7번째 당대표 출마 김은혜 "완전한 새판짜기·환골탈태"

입력 2021-05-14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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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교체 이룰 것”…유능·품격·청년 정당 제시
"완전개방경선 도입할 것"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이 14일 오전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이 14일 오전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이 14일 당내 일곱번째, 초선으로는 두번째로 당대표 출마 선언을 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청와대 앞 분수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판을 갈아엎는 혁명적인 변화로 국민적 염원인 정권교체를 현실로 만들겠다”며 국민의힘 환골탈태 프로그램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유능정당 △품격정당 △청년(미래)정당 △완전개방경선(오픈프라이머리) 도입이다.

김 의원은 "저성장, 양극화 문제에 정확한 해법을 제시하고 사회적 약자와 연대하는 유능한 정당, 대한민국의 과거와 미래국가의 운명을 함께 논하며 당당하게 평가받는 품격정당, 청년들이 직접 정치에 참여하는 미래정당을 만들고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한 완전개방경선도 도입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청년들을 장식품처럼 쓰면서 이들의 미래를 어른들의 시선으로 재단하는 정치권의 악습을 앞장서서 끝내겠다”며, “당헌당규를 개정해 청년공천할당제를 명문화하고, 내년 지방선거에서 우세 지역에 2030 청년세대를 대거 전진배치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당의 혁명적인 변화를 위해서는 완전한 새 얼굴로 지도부를 교체해야 한다”며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변화, 극적인 리더십 교체를 이뤄내야 대선 승리를 이뤄낼 수 있다”고 새 인물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이어 “완전한 새 판 짜기로 국민적 염원인 정권교체를 현실로 만들겠다”면서 "변화와 혁신, 정책경쟁과 비전경쟁이 우선"이라고 덧붙였다.

외부 인사 영입, 당 통합 등에 앞서 변화와 혁신이 우선이라는 의미도 내포돼 있다. 당이 변해야 윤석열 전 검찰총장 등의 영입, 국민의당과의 합당 등이 이뤄질 수 있다는 것.

다만, 윤 정 총장의 당내 지지 여론에 대해선 "아직 정치참여 선언도 하지 않은 분의 입만 바라보며 우리의 미래를 이야기하는 것은 몹시 공허하고 위태로운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각자 가진 정책과 비전을 국민 앞에 내놓고 큰 길에서 함께 할 수 있는지 확인해가는 과정과 절차가 필요하다"며 "야권 통합은 이 모든 과정들을 거치며 국민적 당위성이 확인될 때 순리대로 이뤄내면 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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