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플랙스, 1분기 매출 400억… “창사 이래 최대 실적”

입력 2021-05-14 10: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티플렉스CI
▲티플렉스CI

티플랙스가 1분 기준 창립 이래 최대 매출액을 달성했다. 흑자 규모도 지난해 동기 대비 2배로 급등해 실적호전세가 두드러졌다.

티플랙스는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8.69% 늘어난 40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1991년 회사 설립 이후 분기 기준으로 가장 많은 액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90.87% 증가한 20억 원, 당기순이익은 108.61% 늘어난 8억 원을 달성했다.

눈에 띄는 점은 티플랙스 1분기 영업이익률이 5.2%를 기록해 1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랐다는 점이다. 규모와 실익 모두 챙겼다는 평가다.

티플랙스는 "반도체 설비용 피팅류,자동차용 부품 소재 및 LNG 선박용 초저온 밸브 소재 등 전방산업에서 발주량이 꾸준히 증가한 데 따른 것"이라며 "기존 봉강, 판재 사업부문에 이어 2014년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한 선재(CD bar)사업부문이 연평균 31.4% 성장세를 보이며 분기기준 최초로 100억 원대 매출을 기록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국제 니켈 가격이 톤당 1만8000달러대로 오름세를 보이면서 수요 증가 및 재고 판매에 따른 이익률 개선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판재 사업부문 대규모 설비투자의 감가상각 연한이 끝나가는 점도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해당 사업부문에서는 해마다 5억~6억 원의 감가상각 비용이 발생해왔다. 올해부터는 이 비용이 2억 원대 초반으로 줄어들었다.

김영국 티플랙스 대표는 “4월에 월간 매출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외형성장과 이익률 개선 추이는 2분기에도 이어지고 있다”며 “올해 매출은 지난 2011년 기록한 사상최대 매출규모(1385억 원)을 뛰어넘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유니클로부터 K리그까지…온 세상이 '헬로키티' 천국? [솔드아웃]
  • '쯔양 협박' 논란에 검찰도 나섰다…'사이버 렉카' 수사 착수
  • 갤럭시Z 플립6·폴드6, 사전판매 시작…온·오프 최저가는 어디?
  • 이젠 최저임금 1만 원 시대…내년 1.7% 오른 1만30원 확정
  •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 반감기 시기로 회귀…“매도 주체 채굴자”
  • 끊이지 않는 반발…축구지도자협회, 홍명보 선임한 정몽규에 사퇴 요구
  • 일본 ‘방위백서’…20년 연속 ‘독도는 일본 땅’ 기술
  • 200년 만의 '극한 폭우', 깨어보니 이웃집이 사라졌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513,000
    • -2.05%
    • 이더리움
    • 4,328,000
    • -2.5%
    • 비트코인 캐시
    • 490,700
    • +1.3%
    • 리플
    • 656
    • +4.29%
    • 솔라나
    • 190,600
    • -5.32%
    • 에이다
    • 567
    • +2.16%
    • 이오스
    • 731
    • -2.01%
    • 트론
    • 193
    • +1.58%
    • 스텔라루멘
    • 129
    • +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3,600
    • -0.46%
    • 체인링크
    • 17,530
    • -3.31%
    • 샌드박스
    • 422
    • -1.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