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 자금세탁ㆍ탈세 혐의 조사

입력 2021-05-14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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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와 국세청, 관련 혐의 조사 착수
회사 “당국과 협조하고 있다” 밝혀
3월 CFTC가 불법 거래 혐의 조사하기도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로이터연합뉴스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로이터연합뉴스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홀딩스가 자금세탁과 탈세 혐의로 미국에서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바이낸스가 현재 법무부와 국세청으로부터 자금세탁과 탈세 관련 조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제시카 정 바이낸스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법률상 의무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사법ㆍ규제 당국에 협조하고 있다”며 “회사는 그동안 자금세탁 방지를 위한 규정 준수 프로그램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밝혔다.

블룸버그는 가상화폐가 절도와 마약 거래 등 불법 거래에 악용되고 조세 회피에 활용되는 것에 대해 당국이 우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자산 가격이 폭등하면서 이 같은 움직임은 더 심해진 것으로 전해진다. 3월에는 미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가상화폐 불법 거래 혐의로 바이낸스를 조사하기도 했다.

바이낸스는 2017년 설립돼 현재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로 자리매김했다. 회사는 싱가포르에 사무소를 두고 있지만, 본사는 없다고 밝히고 있다. 지난해 블록체인 분석업체 체이널리시스는 범죄행위에 연루된 자금이 다른 거래소보다 바이낸스를 통해 더 많이 유입됐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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