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전경련 회장, '한국 경제계 대표'로 G7 경제수장 정상회의 참석

입력 2021-05-13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영국경제인연합회(CBI) 초청으로 'B7 정상회의' 참석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사진제공=전국경제인연합회)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사진제공=전국경제인연합회)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회장이 G7(미국ㆍ영국ㆍ프랑스ㆍ독일ㆍ이탈리아ㆍ캐나다ㆍ일본) 국가 경제수장들 회의에 한국 경제계 대표로 참석했다. 허 회장은 탄소 감축을 위한 최첨단 기술 공유와 기후변화 펀드 확대 등을 요청하며 한국 경제계의 역할을 강조했다.

전경련은 13일 허 회장이 G7 국가 경제수장들의 정상회의로 불리는 'B7 정상회의'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허 회장은 다음 달 G7 정상회의를 앞두고 주최국 영국의 경제단체 '영국경제인연합회(CBI)' 특별 초청으로 이번 회의에 참석하게 됐다.

B7 정상회의에는 카란 빌리모리아 CBI 회장, 수전 클락 미국상공회의소 회장, 나카니시 히로아키 일본 경단련 회장 등 11개국 경제단체 수장이 참여했다. 올해에는 한국을 포함 호주, 인도, 남아프리카공화국 경제단체 수장들이 특별 초청됐다.

B7 정상회의는 총 7개 분야를 아우르는 공동성명서를 채택했다. 7개 분야는 △보건 △국제이동성 △거시경제정책 △포용적 경제회복 △무역 △기후 △디지털 등이다.

공동성명서에는 전경련이 제안한 내용도 포함됐다. 전경련이 제안한 내용은 △백신 생산ㆍ분배 저해하는 수출제한 조치 및 국가별 개별 행동 저지 △국제이동성 회복 위한 글로벌 공통 인증절차 도입 △글로벌 법인세 시스템 개혁 △기후금융 촉진 및 기후변화 최소화 위한 정책 프레임 워크 조율 등이다.

B7 정상회의는 이 외에도 필수광물과 반도체 공급 채널을 다양화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각국이 도입한 수출제한조치 등을 1년 안에 철폐하는 내용을 권고하기로 했다.

또 분쟁해결절차ㆍ보조금ㆍ최혜국 대우 등 WTO(세계무역기구) 개혁에 관한 G7의 입장 정리와 AI(인공지능)ㆍ핀테크 등 차세대 신기술의 조화로운 규제 환경 조성 등을 권고했다.

B7이 채택한 공동성명서는 다음 달 G7 정상들에게 전달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단독 하마스 외교 수장 “이스라엘, 국제법 계속 위반하면 5차 중동전쟁”
  • 대기업도 못 피한 투심 냉각…그룹주 ETF 울상
  • 벼랑 끝에 선 ‘책임준공’… 부동산 신탁사 발목 잡나
  • 갈수록 높아지는 청약문턱···서울 청약당첨 합격선 60.4점, 강남권은 72점
  • 국제유가, 2년래 최대 폭 랠리…배럴당 200달러 vs. 폭락 갈림길
  • 황재균, 지연과 별거 끝에 합의 이혼…지연은 SNS 사진 삭제 '2년' 결혼의 끝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711,000
    • -0.21%
    • 이더리움
    • 3,264,000
    • +0.12%
    • 비트코인 캐시
    • 436,400
    • -0.3%
    • 리플
    • 717
    • -0.14%
    • 솔라나
    • 192,900
    • -0.05%
    • 에이다
    • 472
    • -1.05%
    • 이오스
    • 637
    • -1.09%
    • 트론
    • 208
    • -0.95%
    • 스텔라루멘
    • 124
    • -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750
    • -0.24%
    • 체인링크
    • 15,300
    • +1.59%
    • 샌드박스
    • 341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