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우 위원장 "금융권 실물부문 후원자 역할해라"

입력 2009-01-0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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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우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5일 "올해 전 금융권이 실물부문의 '후원자'로서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해달라"고 주문했다.

전 위원장은 이날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범 금융기관 신년 인사회에 참석해 신년사를 통해 "10여년 전 외환위기 당시 경험을 지혜롭게 활용한다면 현재 어려움도 능히 이겨낼 수 있다"며 "금융산업이 실물경제를 지원하고 성장을 촉진하는 역할을 제대로 수행한다면 이번 위기는 오히려 성장과 도약의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성장 가능성이 큰 기업은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자생력이 없는 부실부문은 신속히 구조조정함으로써 경제의 활력을 되찾는데 금융부문이 적극 기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경기침체기에 취약한 서민과 금융소비자들에게도 따뜻한 금융지원이 필요하다"며 "금융권은 대출 금리 합리화와 신용회복 지원 등을 통해 국민의 고통을 줄이고 신뢰를 제고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실물경제가 붕괴되면 금융산업도 존재 의미가 없다는 사실을 주지해 실물경제의 발전과 금융산업의 선진화가 동시에 이루어 질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경제위기의 조기극복을 위한 금융권의 적극적인 역할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자본력이 확보 될 때 가능한 만큼 이러한 체질강화와 체력증진이 중요한 때"라며 "경기침체 극복후 국내 금융산업의 재도약과 선진화를 위한 초석을 다져나가자"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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