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경쟁사 찾는 정용진, 속내는 무엇?

입력 2021-05-10 18:01 수정 2021-05-10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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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인스타그램 캡처.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인스타그램 캡처.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또 다시 경쟁사를 방문했다. 지난 주말 현대백화점 판교점을 직접 둘러본 것. 불황에도 성공적인 경영을 이어가고 있는 경쟁사를 직접 돌아보며 아이디어를 얻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10일 오전 정 부회장은 자신의 SNS(사회연결망서비스) 인스타그램 계정에 '지난 주말은 #현판에서 배카점데이'라는 게시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게시된 사진에는 현대백화점 판교점 내부를 배경으로 셀카(셀프 카메라)를 찍은 정 부회장의 사진과 1층 매장 전경 등이 공개됐다.

앞서 정 부회장은 더현대 서울 내부에서 촬영한 셀카(셀프 카메라) 동영상과 현대백화점 내 한 와인바에서 먹은 음식 사진 등을 게시하기도 했다.

정 부회장은 경쟁사 방문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지난해에는 롯데 시그니엘 부산과 롯데몰 김포공항점 등을 방문하고 인스타그램에 공개한 바 있다.

정 부회장은 잇딴 경쟁사 방문은 '현장 경영'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겪고 있는 위기 타개를 위한 해법을 현장에서 찾으려는 시도라는 해석이다.

실제 정 부회장이 방문에 나선 곳들은 불황 속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곳들이다. 현대백화점 판교점은 2015년 8월 문을 열어 코로나19(COVID-19) 장기화에도 지난해 매출 1조 원을 달성했다. 이는 국내 백화점 중 최단 기간 기록 경신이다. 또 서울·부산 이외의 지역에서 첫 1조 백화점이라는 신기록이기도 하다.

더현대서울은 지난 2월 오픈한 현대백화점의 신규 점포로 사전개장일을 포함해 오픈 첫 한달간 약 1000억 원 이상 매출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더현대는 현대백화점 판교점의 매출 1조 달성 기록을 단기간내에 깨뜨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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