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확진자 141명 증가…학교·학원·병원서 집단감염

입력 2021-05-1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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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가 누적 367만4729명으로 전 국민의 7.2%, 2차 접종자는 누적 50만 6274명으로 전국민의 1.0%로 집계된 10일 오전 서울 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센터에서 한 어르신이 백신을 맞고 있다.  (뉴시스)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가 누적 367만4729명으로 전 국민의 7.2%, 2차 접종자는 누적 50만 6274명으로 전국민의 1.0%로 집계된 10일 오전 서울 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센터에서 한 어르신이 백신을 맞고 있다. (뉴시스)

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주말 동안 100명대를 유지했다. 주말 사이 검사 건수가 감소해 확진자 발생도 줄었지만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10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일 대비 141명 증가해 3만9732명으로 집계됐다. 2745명이 격리 중이고 3만6525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8일과 전날 검사 건수는 각각 2만5996건, 1만8756건으로 평균(3만2154건)을 밑돌았다. 이 영향으로 주말 동안 신규 확진자를 100명대로 유지했다.

검사 건수 감소로 신규 확진자는 줄었지만 서울 지역 곳곳에서 소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학교와 학원, 병원을 가리지 않았다.

강남구 초등학교 관련 확진자는 5명이 증가해 누적 확진자는 16명으로 집계됐다. 강남구 학원 관련한 확진자도 3명이 늘어 누적 확진자는 12명으로 증가했다. 동작구 병원과 관련해 4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누적 확진자는 13명을 기록했다.

역학조사 결과 강남구 초등학교에서는 방역 수칙을 준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확진자들은 정규 수업 외 방과 후 수업, 돌봄 교실 등 장시간 함께 수업해 이를 통해 전파된 것으로 보고 조사를 하고 있다. 해당 학교는 등교 중지 후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했다.

이 밖에 주요 발생원인별 현황을 살펴보면 △동대문구 직장 관련 3명(누적 13명) △강북구 노래연습장 관련 PC방 2명(누적 42명) △해외유입 5명 △기타집단 감염 14명 △기타 확진자 접촉 52명 △다른 시도 확진자 접촉 13명 △감염경로 조사 중 40명이다.

송은철 서울시 감염병관리과장은 "동대문구 직장의 경우 확진자 중 일부는 사무실에서 취식을 하거나 증상 발현 이후에도 출근했으며 동료 간 모임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해당 시설은 방역 소독을 하고 임시 폐쇄했다"고 말했다.

만 60~74세 고령층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예방 접종은 27일부터 위탁의료기관에서 시행된다. 서울시는 6일부터 사전예약을 받고 있다. 인터넷 예약은 '예방접종 사전예약 누리집'에서 할 수 있으며, 자녀가 스마트폰으로 대리예약도 가능하다. 전화예약은 중앙콜센터, 서울시 25개 구별 접종예약 콜센터에서, 방문 예약은 동 주민센터에서 할 수 있다.

송 과장은 "순차적으로 시행되는 백신 접종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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