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1분기 영업익 307억 원…전년比 180.8%↑

입력 2021-05-06 13: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연철 사장 "감시정찰, 항공우주 분야 본격 활동하면 더 큰 규모 수익 기대"

(출처=한화시스템)
(출처=한화시스템)

한화시스템은 1분기 영업이익이 307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0.8% 커졌다고 6일 밝혔다.

매출액은 같은 기간 30% 늘어난 844억 원을 기록했다.

한화시스템 관계자는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 다기능레이다 성능개량(천궁-PIP) 양산 사업과 AI(인공지능) 보험 자동심사를 위한 차세대 보험코어 시스템 사업 매출이 늘면서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며 "고속도로 지능형 교통체계(ITS)와 차세대 전사자원관리 시스템(ERP) 구축 등 기존 주력 사업도 안정적 매출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한국형 미니 이지스’로 불리는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의 다기능 레이다 (MFR)와 전투체계(CMS) 개발 사업에서 첫 매출이 나왔다.

한화시스템은 지난해 9월 5400억 원 규모의 KDDX의 CMSㆍMFR 개발 사업을 수주했다. 국내 전투체계 개발사업 중 최고액이다.

JTDLS(합동전술데이터링크체계) 완성형 체계 개발 사업, 한국무역협회 빅데이터 기반 서비스 제공 사업 등 방산ㆍICT(정보통신기술) 분야에서 고루 새로운 매출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영업이익이 커졌다.

레이다ㆍ전자광학 등 감시정찰 분야의 매출은 1151억 원이었다.

한화시스템은 지난달 처음 공개한 한국형 전투기 KF-21의 핵심장비인 능동위상배열레이다(AESA)와 적외선탐지 추적 장비(IRST), 전자광학표적추적장비(EO TGP)를 개발했다.

공군 전투기 피아식별장치(IFF) 업그레이드 사업 등 항공우주 분야에선 443억 원의 매출이 나왔다.

감시정찰ㆍ항공우주 분야가 1594억 원으로 1분기 총 매출의 43%가 넘는다.

김연철 한화시스템 대표는 “감시정찰ㆍ항공우주 분야 사업은 이미 영업이익으로 이어지고 있지만, 본격적인 활동이 시작되면 훨씬 더 큰 규모의 수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화시스템은 앞으로 레이다ㆍ전자광학ㆍ적외선 센서와 같은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위성통신과 에어모빌리티 등 신사업을 키울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바이든 리스크' 비트코인, 5만5000달러로 급락…4개월 만에 최저치 내려앉나 [Bit코인]
  • 현아·용준형, 연애 6개월 만에 결혼설…"10월 11일에 식 올린다"
  • [날씨] "출근길 우산 챙기세요" 수도권 천둥·번개 물폭탄…무더위는 계속
  • 맥북 던진 세종대왕?…‘AI 헛소리’ 잡는 이통3사
  • [기회의 땅 아! 프리카] 불꽃튀는 선점 전쟁…G2 이어 글로벌사우스도 참전
  • 국산 신약 37개…‘블록버스터’ 달성은 언제쯤? [목마른 K블록버스터]
  • “이마트 ‘노브랜드’ 발품 팔아 찾은 가성비...해외서도 통했죠”[단독 인터뷰]
  • ‘평생 트라우마’ 학교폭력, 더 심해지고 다양해졌다 [학교는, 지금 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7.08 14:2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9,139,000
    • -3.17%
    • 이더리움
    • 4,144,000
    • -3.49%
    • 비트코인 캐시
    • 447,100
    • -5.42%
    • 리플
    • 597
    • -4.78%
    • 솔라나
    • 188,900
    • -4.69%
    • 에이다
    • 495
    • -4.99%
    • 이오스
    • 699
    • -4.64%
    • 트론
    • 177
    • -3.8%
    • 스텔라루멘
    • 119
    • -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700
    • -3.87%
    • 체인링크
    • 17,810
    • -2.68%
    • 샌드박스
    • 404
    • -5.3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