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oS]차바이오텍, ‘중배엽 세포분화 유도법’ 국내특허 획득

입력 2021-05-04 10: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나노포어(nanopore) 배양 용기 내에서 중배엽 세포분화 유도..배양 시스템 개선, 세포치료제 비용 절감 가능성

차바이오텍이 인간 배아줄기세포를 중배엽(mesoderm) 세포로 균일하게 대량으로 분화하도록 하는 용기 제작 방법에 대한 국내 특허를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차바이오텍에 따르면 이번 특허는 배양 용기 안에 미세한 구멍 ‘나노포어(nanopore)’를 일정한 간격으로 만드는 것이다. 나노포어가 구성된 배양 용기 안에서 인간 배아줄기세포를 중배엽(mesoderm) 세포로 분화를 유도해 배양하게 된다.

현재까지 배아줄기세포를 특정 유형의 세포로 분화시키기 위해서는 세포 성장인자(FGF, Activin-A, BMP-4등) 또는 사이토카인(IL-3, IL-6등)을 처리하거나, 화학적 방법(DNA 메틸화, 히스톤 변형)을 통해 유전자를 변형시키는 방법을 사용했다. 그러나 세포 성장인자는 매우 고가이며, 유전자 조작법은 유전자 변이 및 세포 변이 가능성, 낮은 분화 효율 등의 문제점이 있었다.

차바이오텍은 이번 특허를 활용한 나노포어 삽입 세포 배양용기가 인간 배아줄기세포의 부착, 증식, 분화에 영향을 줘 균일한 품질의 중배엽 세포를 대량으로 획득할 수 있어 중배엽 세포의 원가 절감 및 품질 안정화 등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배아줄기세포에 국한되지 않고 역분화줄기세포(iPSC), 체세포 복제 줄기세포(NT-PSC) 등 다양한 줄기세포에 적용이 가능해 중배엽 계열의 세포가 이용되는 신약 개발이나 치료법 개발에 활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오상훈 차바이오텍 대표는 “이번 특허로 배양 시스템을 개선하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다”며 “나노배양 용기 제품 제작 등 상업화 가능성을 검토하고, 역분화줄기세포(iPSC), 체세포 복제 줄기세포(NT-PSC) 등 줄기세포 기술을 통해 줄기세포치료제의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수조원'로 쏟았는데…AI 빅테크, 미생ㆍ완생 딜레마 [AI, 거품론 vs 수익화]
  • 부상 딛고 포효한 안세영인데…"감사하다" vs "실망했다" 엇갈린 소통 [이슈크래커]
  • 블라인드로 뽑은 트래블 체크카드 1위는?…혜택 총정리 [데이터클립]
  • 법조계 판도 흔드는 ‘AI’…美선 변호사 월급 좌지우지 [로펌, AI에 미래 걸다 ②]
  • “HBM3는 시작 했는데”…삼성전자, 엔비디아 ‘HBM3E’ 공급은 언제될까
  • 배드민턴협회장, 선수단과 따로 귀국…대표팀 감독은 '침묵' [파리올림픽]
  • 'NEW' 피프티 피프티로 돌아온다…키나 포함 5인조로 9월 20일 전격 컴백
  • [종합] 신유빈·전지희·이은혜가 해냈다…女 탁구 12년 만에 단체전 4강 진출 [파리올림픽]
  • 오늘의 상승종목

  • 08.07 12:4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934,000
    • +0.97%
    • 이더리움
    • 3,567,000
    • -0.59%
    • 비트코인 캐시
    • 459,000
    • -0.82%
    • 리플
    • 733
    • -0.54%
    • 솔라나
    • 214,600
    • +7.62%
    • 에이다
    • 478
    • +1.7%
    • 이오스
    • 666
    • +0.45%
    • 트론
    • 178
    • +1.14%
    • 스텔라루멘
    • 132
    • +1.54%
    • 비트코인에스브이
    • 54,450
    • +1.11%
    • 체인링크
    • 14,630
    • +2.45%
    • 샌드박스
    • 356
    • -0.2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