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랜드 노조 “경영성과 포상금 폐기ㆍ인센티브 개선 필요”

입력 2021-04-29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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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프랜드 노조가 경영성과 포상금 폐기와 인센티브 체계 개선을 촉구했다.

29일 오전 서울 강남구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민주노총 전국가전통신서비스노동조합 바디프랜드지회는 △경영성과 포상금제 폐기 △인센티브 체계 개선 △급여 지급 기준 공개 △안정적 기본급 책정 △연차에 따른 임금상승 이뤄지는 임금구조 마련 등을 요구했다.

노조 측은 “모두가 어렵다는 코로나19에도 회사는 돈을 쓸어 담고 임원들은 돈 잔치를 벌였다”라며 “2019년 2억2000만 원이던 임원 평균 보수는 지난해 4억2000만 원으로 2배 가까이 올랐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해 방탄소년단(BTS) 등 연예인을 동원한 광고비로 전년 대비 136억 원 증가한 410억 원을 썼는데, 광고비를 50%나 올리는 동안 판매ㆍ배송ㆍ서비스팀 노동자 급여는 평균 1% 늘었다”라며 “안마의자가 세계 1위인지, 직원들 고혈 쥐어짜기 세계 1위인지 헷갈릴 지경”이라고 비판했다.

또 “회사는 개인 실적 인센티브를 경영성과 포상금이라며 대표이사 재량에 따라 주지 않아도 된다는 단서 조항을 달았다”며 “포상금 지급 기준을 숨겨 둔 탓에 노동자들은 자신의 급여가 어떻게 산정됐는지 알 수 없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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