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오사카 등 4개 광역지역 긴급사태 선포 결정

입력 2021-04-23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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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오사카, 교토, 효고에 25일부터 내달 17일까지 발령
29일부터 시작하는 골든위크 대비
긴급사태 선포는 이번이 세 번째

▲12일 일본 도쿄 우에노 거리의 한 식당 테라스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내린 채 대화하고 있다. 도쿄/EPA연합뉴스
▲12일 일본 도쿄 우에노 거리의 한 식당 테라스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내린 채 대화하고 있다. 도쿄/EPA연합뉴스
일본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고 있는 4개 광역지역에 긴급사태를 선포하기로 했다.

23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정부는 도쿄와 오사카, 교토, 효고 등 4도부현에 25일부터 긴급사태를 선포한다. 내달 11일까지 17일간이다.

29일부터 내달 어린이날(5일)까지 ‘골든위크’로 불리는 연휴 기간 이동을 제한하기 위한 것으로, 주류를 취급하는 음식점이나 생필품 판매장을 제외한 대규모 상업시설(백화점, 영화관 등)은 휴업에 들어간다. 음식점 또한 오후 8시로 영업시간이 단축된다. 닛케이는 경우에 따라 음식점의 영업시간 단축을 넘어 휴업도 명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제한조치는 이날 저녁 정부대책본부에서 최종 결정될 예정으로, 앞서 니시무라 야스토시 일본 경제재생담당상은 오전에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를 소집하고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진다.

긴급사태 선포는 대유행이 시작한 지난해 4월과 올해 1월에 이어 세 번째다.

니시무라 담당상은 “지난해 봄을 떠올리며 국민이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하고 집에 머물 것을 강력하게 요청한다”며 “특히 수도권 인접 지역에서 번지는 감염을 막으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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