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코로나19 확진자 137명 증가…엿새 만에 100명대로 내려와

입력 2021-04-19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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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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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0명대를 기록했다. 주말 동안 검사 건수가 줄어든 결과다. 감염 취약 시설에서는 집단감염이 이어졌다.

19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일 대비 137명 증가해 3만5628명으로 집계됐다. 2722명이 격리 중이고 3만2463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확진자 수가 100명대로 진입했지만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주말 사이 검사 건수가 줄어든 것이 영향을 미쳤다. 평일 3만5000~4만 건인 검사 건수는 주말인 17일과 18일에 각각 2만2000건, 1만7000건으로 줄었다. 검사 건수 자체가 감소해 확진자도 줄었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감염 취약 시설에는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은평구 의료기관 관련 확진자가 추가로 3명 발생하면서 누적 확진자는 11명으로 증가했다. 양천구 실내 체육시설 관련해 추가로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누적 확진자는 28명으로 집계됐다.

양천구 실내 체육시설의 경우 역학조사에서 해당 시설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 소독을 하는 등 방역수칙을 준수했다. 하지만 탈의실을 함께 쓰고 줄넘기 등 고강도의 유산소 운동을 할 때 많은 비말이 발생해 바이러스가 전파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박유미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통제관은 "실내체육시설에서는 수시로 창문을 열어 환기해 주시고 출입 시 증상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기 바란다"며 "이용자는 마스크 착용, 손 씻기를 지켜주고 신체접촉이 많거나 비말이 많이 발생하는 격렬한 운동은 자제해달라"고 말했다.

이 밖에 주요 발생원인별 현황을 살펴보면 △동대문구 음식점 관련 1명(누적 45명) △중랑구 공공기관 관련 1명(누적 24명) △해외유입 1명 △기타 집단감염 14명 △기타 확진자 접촉 77명 △다른 시도 확진자 접촉 7명 △감염경로 조사 중 3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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