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관방장관 “오염수 마셔도 된다” 아소 망언 부정…“과학적으로 안전 증명될 리 없다”

입력 2021-04-15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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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국에 투명하고 과학적으로 설명할 필요
IAEA 조사 환영"

▲아소 다로 일본 부총리 겸 재무상이 지난해 1월 6일 도쿄에서 열린 무역 개시 기념식에 참석해 미소 짓고 있다. 도쿄/AP뉴시스
▲아소 다로 일본 부총리 겸 재무상이 지난해 1월 6일 도쿄에서 열린 무역 개시 기념식에 참석해 미소 짓고 있다. 도쿄/AP뉴시스

일본 정부 대변인 격인 가토 가쓰노부 관방장관이 15일 아소 다로 부총리 겸 재무상의 방사능 오염수 발언을 부인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가토 장관은 삼중수소(트리튬)가 포함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물을 마셔도 별일이 없다고 주장한 아소 부총리의 발언에 대해 질문이 들어오자 “그런 행위에 대해서 과학적으로 안전성이 증명될 리 없다는 것은 알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일본 정부가 아소 부총리의 발언과 같은 입장인지’라는 물음에 “아소 부총리의 발언은 우리가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식수 수질 기준의 7분의 1로 희석해 처분한다는 것을 가리킨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정부 정책에 한국과 중국이 반발하는 것에 대해서는 “투명하고 과학적인 근거에 기초해 설명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조사를 언급하면서 “제삼자 입장에서 처리수(오염수) 안전성을 확인받는 것은 풍문을 불식하는 데 효과적”이라며 “과학적인 조사는 환영한다. 우리도 이르면 올해 여름이라도 전문가를 파견해줄 것을 IAEA에 요청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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