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수염 수술' 이재용 부회장, 오늘 서울구치소 복귀한다

입력 2021-04-15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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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며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서울고법 형사1부는 이날 뇌물공여 등 혐의로 기소된 이 부회장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던 이 부회장은 이날 영장이 발부돼 법정에서 구속됐다. (연합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며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서울고법 형사1부는 이날 뇌물공여 등 혐의로 기소된 이 부회장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던 이 부회장은 이날 영장이 발부돼 법정에서 구속됐다. (연합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5일 서울구치소로 복귀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은 충수염 수술을 받고 삼성서울병원에 입원 중이다.

이날 재계와 법조계 등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이날 저녁 삼성서울병원에서 퇴원해 서울구치소로 돌아갈 예정이다.

지난달 19일 수술을 받은 이 부회장은 애초 3주간 입원 치료가 필요하다는 의료진 진단에 따라 지난 9일 구치소로 복귀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건강이 회복되지 않아 이번 주까지 추가로 입원 치료를 받기로 한 상황이다.

이 부회장은 몸무게가 7㎏가량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진은 상태를 더 지켜보자고 했지만 이 부회장은 "괜찮다. 더 폐를 끼치고 싶지 않다"며 구치소 복귀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은 지난 1월 국정 농단 사건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고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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