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격 고공행진...월가 전문 투자자 74% “거품 끼었다”

입력 2021-04-14 17: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비트코인 가격 6만4000달러 돌파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로이터연합뉴스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로이터연합뉴스
비트코인 가격이 6만4000달러(약 7144만 원)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전문가들은 가격에 거품이 낀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총 운용 자산만 5330억 달러에 달하는 전문투자자 200명을 상대로 벌인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74%가 비트코인 가격은 거품이라고 답했다. 버블이 아니라는 응답은 16%에 그쳤다. 비트코인을 매우 투기적 자산으로 보고 있는 셈이다.

이들은 거래가 가장 집중되는 상품 유형으로 비트코인을 기술주에 이어 두 번째로 꼽았다. ESG 주식, 경기순환주, 채권은 비트코인보다 거래가 적었다.

또한 응답자 가운데 10%는 올해 비트코인이 더 상승할 것으로 봤다.

한편 미국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미국증시 상장 기대감에 14일 비트코인 가격은 6만4000달러를 훌쩍 넘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날 사상 처음으로 6만3000달러를 돌파한 지 하루 만에 신기록을 또 세운 것이다. 코인베이스는 이날 직상장 방식으로 나스닥에 데뷔한다. 코인베이스는 시총만 최대 10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아시아 증시 블랙 먼데이’…살아나는 ‘홍콩 ELS’ 악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단독 ‘과징금 1628억’ 쿠팡, 공정위 상대 불복 소송 제기
  • 이강인, 두산家 5세와 열애설…파리 데이트 모습까지 포착
  • 뉴진스 뮤비 감독 "어도어, 뒤로 연락해 회유…오늘까지 사과문 올려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5,138,000
    • +2.1%
    • 이더리움
    • 3,136,000
    • +1.49%
    • 비트코인 캐시
    • 423,700
    • +3.22%
    • 리플
    • 723
    • +1.26%
    • 솔라나
    • 175,000
    • +0.06%
    • 에이다
    • 463
    • +1.76%
    • 이오스
    • 655
    • +4.13%
    • 트론
    • 208
    • +1.46%
    • 스텔라루멘
    • 124
    • +2.4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500
    • +2.76%
    • 체인링크
    • 14,190
    • +2.38%
    • 샌드박스
    • 340
    • +2.7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