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커머스 인적 분할…‘지그재그’ 통합 법인 7월 출범

입력 2021-04-14 14:15 수정 2021-04-14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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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CI.  (사진제공=카카오)
▲카카오 CI. (사진제공=카카오)

카카오는 카카오커머스의 스타일 사업부문을 인적 분할해 ‘지그재그’를 운영하는 크로키닷컴과 합병한다고 14일 밝혔다.

오는 7월 1일 출범하는 합병 법인은 카카오 자회사로 편입된다. 합병 법인의 명칭은 지그재그의 이름을 딴 '카카오Z'가 논의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서정훈 대표가 이끌게 된다. 패션 분야에서 보유한 빅데이터와 카카오의 기술력 및 사업 역량 등을 결합해 경쟁력 있는 사업 기반을 갖추고, 신규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해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내 대표 패션 플랫폼으로서의 지위를 공고히 하고, 글로벌 패션 시장에 도전하겠다는 전략이다.

2015년 출시한 ‘지그재그’는 4000곳 이상의 온라인 쇼핑몰과 패션 브랜드를 모아서 제공하는 모바일 서비스다. 2030대 충성 고객을 확보해 올해 연 거래액 1조 원을 바라보고 있다. 지그재그는 이용자들이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상품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인기순, 연령별, 스타일별로 여성 쇼핑몰을 분류해서 보여주며 AI 기술을 활용해 선호 쇼핑몰, 관심 상품, 구매 이력 등에 따른 개인 맞춤형 추천 상품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2019년에는 각기 다른 쇼핑몰의 상품을 하나의 장바구니에 담고, 결제까지 진행할 수 있는 통합 결제 서비스 ‘제트(Z) 결제’를 선보여 이용자 편의성을 높인 바 있다.

배재현 카카오 수석부사장은 “지그재그는 MZ세대를 주축으로 하는 패션 커머스 플랫폼으로서 높은 성장성과 경쟁력을 검증받았다”며 “카카오가 보유한 글로벌 콘텐츠 및 팬덤의 영향력과 시너지를 통해 향후 물류 접근성이 쉬운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지역으로 사업을 확장, 글로벌 패션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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