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통령 기후특사, 중국 상하이 방문…기후변화 대응 논의

입력 2021-04-14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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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 “케리 특사, 14~17일 한·중 방문 예정”

▲6일(현지시간) 존 케리 미국 대통령 기후특사가 방글라데시 다카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연설하고 있다. 다카/EPA연합뉴스
▲6일(현지시간) 존 케리 미국 대통령 기후특사가 방글라데시 다카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연설하고 있다. 다카/EPA연합뉴스
존 케리 미국 대통령 기후특사가 중국 방문길에 오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3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케리 특사가 14일 중국 상하이에 도착, 중국 측 온난화 대책 및 외교정책 담당자와 기후변화 대응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미국 국무부도 케리 특사가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중국과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케리 특사는 중국에서 셰전화 기후변화 특별대표를 직접 만나 기후변화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정 중국 부총리와도 화상 회동을 통해 경제정책과 온난화 대책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왕이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 양제츠 공산당 외교담당 정치국원과 면담할 가능성도 제기되지만, 상황은 유동적이다.

케리 특사는 바이든 정권 들어 중국을 방문하는 첫 장관급 인사다. 이번 방문은 미국이 22일~23일 화상으로 주최하는 기후변화 정상회의를 앞두고 중국의 협력을 사전에 얻어내기 위한 목적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세계 최대 이산화탄소 배출국인 중국의 협조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이에 미국은 무역·기술·인권 등 다양한 문제를 두고 중국과 대립 기조를 이어가고 있지만, 기후변화 대응 분야에서는 협력을 꾀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화상으로 개최되는 기후 정상회의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초청했으며, 시 주석은 초대에 응해 이 자리에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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