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국제유가, 사우디 정유시설 피격에 상승…WTI 0.6%↑

입력 2021-04-13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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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멕시코주 러빙턴 인근의 한 유전에서 펌핑잭이 석유를 뽑아올리고 있다. 러빙턴/AP뉴시스
▲미국 뉴멕시코주 러빙턴 인근의 한 유전에서 펌핑잭이 석유를 뽑아올리고 있다. 러빙턴/AP뉴시스
국제유가가 12일(현지시간) 사우디 정유시설 피격 소식에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되는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38달러(0.6%) 오른 배럴당 59.7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6월물 브렌트유도 전장 대비 0.33달러(0.5%) 뛴 배럴당 63.28달러에 거래를 끝냈다.

이날 유가는 무장조직인 예멘 후티 반군이 사우디아라비아 내 정유시설을 공격했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외신들은 이날 후티 반군이 드론 수십대를 사용해 사우디 내 목표물과 국영 석유회사 사우디 아람코의 정유시설을 공격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들 반군은 사우디를 상대로 미사일 2발을 쏜 것으로 전해졌다. 중동의 정세가 급박해지면서 해당 지역의 원유 공급이 악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인식이 유가를 끌어올렸다.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가속화도 유가 상승에 긍정적인 역할을 했다. 미국 질병대책센터(CDC)는 전날 밤 미국 전역에서 백신을 1회 이상 접종한 사람의 비율이 35.9%로 높아졌다고 발표했다. 미국의 일일 접종 규모는 지난 10일 460만 회를 기록하면서 사상 최대치에 이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봉쇄 및 행동 규제가 완화 되면서 사람 및 물건의 이동이 증가, 원유 수요가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가 유가를 뒷받침했다. 다만 유럽과 인도, 남미 지역 등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재확산 추세는 유가에 부담 요인이 됐다.

국제 금값은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의 핵심인 6월물 금은 지난 주말보다 12.1달러(0.7%) 떨어진 온스당 1732.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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