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황]금리 급락...CD금리 3년만에 3%대로

입력 2008-12-24 16: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4일 채권시장은 강세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에서 금융시장 안정조치들이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다 여러 호재들이 시장에 반영되며 금리에 우호적으로 작용했다.

이날 증권업협회 최종호가수익률 고시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은 전일보다 0.12%포인트 내린 3.75%를 기록했다. 5년물은 4.14%로 0.10%포인트 하락했다.

국고채 10년물은 0.10%포인트 내린 4.49%, 20년물은 0.08%포인트 떨어진 4.81%를 기록했다.

통안증권 1년물은 3.63%로 0.12%포인트 하락했으며, 2년물은 3.89%로 0.13%포인트 내렸다.

CD91일물은 0.05%포인트 내린 3.98%로 3년만에 3%대를 기록했다. CP91물은 0.04%포인트 하락한 6.49%로 마감했다.

이날 국채선물 3월물은 38틱 오른 111.46으로 마감했다. 증권사와 은행은 각각 1617계약, 350계약을 순매도했으며 외국인은 2659계약을 순매수했다.

이정준 교보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채권금리 하락이 유효하지만 내년 국채발행이 늘어날 수 있다는 점이 제한 요인"이라고 말했다.

전반적인 채권시장의 수급부담이 금리하락을 제한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의 실질적 제로금리 선언으로 우리나라 역시 금리인하 가능성이 남아있어 채권시장의 강세가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향후 초과 유동성이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을 놓고 볼 때 금리인상 사이클이 앞당겨질 수 있다는 리스크를 염두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시장관계자의 지적이다.

이 연구원은 "전체적인 여건은 우호적이지만 수급부담과 더불어 금통위의 무조건적인 금리인하가 어렵다는 점 등을 고려할 때 금리조정 가능성은 존재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K-코인 신화 위믹스…신화와 허구 기로에 섰다 [위메이드 혁신의 민낯]
  • [르포]유주택자 대출 제한 첫 날, 한산한 창구 "은행별 대책 달라 복잡해"
  • 한국 축구대표팀, 오늘 오후 11시 월드컵 3차예선 오만전…중계 어디서?
  • 연세대 직관 패배…추석 연휴 결방 '최강야구' 강릉고 결과는?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09:5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269,000
    • +3.65%
    • 이더리움
    • 3,185,000
    • +1.99%
    • 비트코인 캐시
    • 435,400
    • +4.49%
    • 리플
    • 727
    • +1.39%
    • 솔라나
    • 181,500
    • +3.01%
    • 에이다
    • 463
    • -0.64%
    • 이오스
    • 666
    • +2.15%
    • 트론
    • 208
    • +0%
    • 스텔라루멘
    • 125
    • +1.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750
    • +3.98%
    • 체인링크
    • 14,190
    • +0.57%
    • 샌드박스
    • 343
    • +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