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유타임’, 상장 첫 날 주가 875% 상승...닷컴버블 이후 최고

입력 2021-04-09 15: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틀 연속 급등해 장중 한때 공모가 대비 2600% 상승률 기록

▲유타임 기업 로고. 출처 유타임
▲유타임 기업 로고. 출처 유타임

중국 무선장비 업체 유타임(UTime)이 2600% 상승률이란 화려한 기록과 함께 뉴욕증시에 데뷔했다.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6일 미국 나스닥에 상장한 유타임은 공모가(4달러) 대비 875% 급등한 39달러에 마감했다. 이날 상승률은 닷컴버블이 한창이던 1999년 미국 인터넷 서비스 업체 프리저브(Freeserve)가 기록한 역대 최고 증시 첫 날 상승률(1261% 상승)을 잇는 기록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지난 10년간 상장 첫날 800% 상승률을 기록한 기업은 22개인데 그중에서도 유타임의 상승폭이 가장 높다. 다만 이들 종목 대부분 규모가 작고, 공모 규모도 크지 않다.

유타임은 이튿날인 7일에도 전일 대비 110.69% 뛴 82.17달러를 기록했다. 장중한 때 107.33달러까지 오르면서 공모가 대비 2600% 상승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변동성에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회사 규모가 작아 변동성이 클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규모가 작다 보니 상장주관도 중소형 은행에서 주관하는 경우가 많다. 이번 유타임 IPO는 부스테드증권, 브릴리언트노턴증권 소형 증권사가 맡았다.

실제로 유타임의 주가는 8일 차익실현 매물 등의 영향으로 전일 대비 48.52% 하락한 42.30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커지는 팬덤 문화, 늘어나는 극성팬 [데이터클립]
  • Z세대 패기로 쓴 '반전 드라마'…안세영 진실공방 '본격 시작'
  • “일본 오지 마세요”…난카이 대지진 공포, 마트 털린 일본 [해시태그]
  • 코로나19 재유행 조짐에…백신‧진단키트 수혜
  • 티메프, 법원에 자구안 제출...핵심은 구조조정펀드 투자 유치 [티메프發 쇼크]
  • 임종룡 "전 CEO 부당대출 절박한 심정으로 사과...환골탈태 할 것"
  • 경찰 "BTS 슈가 음주운전 동선 확인 마쳤다…소환 일정 조율 중"
  • 증시가 급락하면 공모 시장도 침체한다? 공모주는 ‘독자노선’
  • 오늘의 상승종목

  • 08.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941,000
    • -4.63%
    • 이더리움
    • 3,632,000
    • -3.89%
    • 비트코인 캐시
    • 479,700
    • -3.87%
    • 리플
    • 806
    • -2.3%
    • 솔라나
    • 203,400
    • -7.5%
    • 에이다
    • 471
    • -5.23%
    • 이오스
    • 675
    • -2.03%
    • 트론
    • 179
    • -1.1%
    • 스텔라루멘
    • 139
    • -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58,150
    • -4.36%
    • 체인링크
    • 14,450
    • -3.99%
    • 샌드박스
    • 361
    • -5.2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