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클럽하우스 40억 달러에 인수 추진했었다

입력 2021-04-08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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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하우스, 인수 협상 중단된 후 투자유치로 방향 전환

▲잭 도시 트위터 CEO가 2018년 11월 12일 인도 뉴델리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뉴델리/로이터연합뉴스
▲잭 도시 트위터 CEO가 2018년 11월 12일 인도 뉴델리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뉴델리/로이터연합뉴스

트위터가 음성 기반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클럽하우스를 40억 달러(약 4조4804억 원)에 인수하는 방안을 추진했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다만 인수 협상은 현재 중단됐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트위터가 최근 몇 달간 클럽하우스를 인수하기 위해 협상을 진행했지만, 협상이 중단됐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은 협상은 더는 진행되지 않고 있으며, 왜 중단됐는지는 명확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트위터와 클럽하우스 모두 입장 표명을 거부한 상태다.

클럽하우스는 트위터와의 협상을 중단된 후 투자금을 유치하는 방안으로 방향을 전환한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블룸버그는 전날 클럽하우스가 기업가치 40억 달러 기준으로 투자 유치를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클럽하우스는 음성 기반 대화방에서 인터뷰 또는 패널 토론 등을 듣고 라이브로 채팅에 참여할 수 있는 SNS다. 클럽하우스는 설립된 지 1년밖에 안 됐지만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그 CEO 등이나 할리우드 유명 인사들이 토론을 벌인 것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았다.

트위터는 지난해 말 클럽하우스와 유사한 기능을 가진 스페이스(Spaces)는 출시했다. 아직 베타 버전이어서 모든 사용자가 공개 토론을 하거나 주최하긴 어렵다. 잭 도시 스페이스 CEO는 “사람들이 트위터에서 상호 작용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으로 오디오(음성)의 잠재력에 대해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라며 “회사는 파트너십 거래 및 인수를 통해 오랫동안 라이브 콘텐츠에 투자해왔다”고 밝히기도 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링크트인, 슬랙 테크놀로지 등도 유사한 형태의 기능을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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