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위ㆍ방역당국, 개인안심번호 쓰도록 수기명부 지침 개선

입력 2021-04-07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개인정보위)
(사진제공=개인정보위)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개인안심번호를 쓰도록 수기명부 지침을 개선해 8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개인안심번호는 국민들이 식당ㆍ카페 등 다중이용시설 방문 시 안심하고 수기명부를 작성할 수 있도록 기존 전화번호 대신 지난 2월 19일 도입한 제도다.

개선된 수기명부 지침은 연락처에 원칙적으로 개인안심번호를 적도록 권고했다. 이어 △수기명부 작성 시 신분증 확인 절차 생략 △지자체ㆍ주민센터 등 공공기관은 연락처에 우선적으로 개인안심번호를 기재하는 내용도 담았다. 수기명부 양식을 알아보기 쉽게 개인안심번호를 안내ㆍ홍보하는 그림 또한 추가했다.

특히 개선된 수기명부 양식은 질병관리청 누리집(www.kdca.go.kr)과 각 지방자치단체의 누리집에 게시해 다중이용시설에서 수기명부 양식을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개선된 수기명부 양식을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다중이용시설, 시군구 민원센터, 주민센터, 박물관 등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곳에도 배포해 수기명부에 개인안심번호를 사용토록 홍보한다.

송상훈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조사조정국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 다중이용시설 방문 시 수기명부를 작성함으로 인한 국민들의 개인정보 유출 우려가 많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라면서 “개인안심번호 사용이 일상화되면 수기명부 작성으로 인한 국민들의 개인정보 유출 우려는 자연스럽게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개인안심번호를 안전하고 신속하게 역학조사에 활용할 수 있도록 역학조사지원시스템을 개선했다”면서 “국민들께서는 개인안심번호를 적극적으로 사용해 개인정보 유출 방지 및 감염병 관리에 활용될 수 있도록 하여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판매대금 지연·빼가기가 관행? 구영배 근자감이 火 자초 [제2의 티메프 사태 막자]
  • 에스파→염정아 이어 임영웅까지…이들이 '촌스러움'을 즐기는 이유 [이슈크래커]
  • 중고거래 판매자·구매자 모두 "안전결제 필요" [데이터클립]
  • 커지는 전기차 포비아…화재 보상 사각지대 해소는 '깜깜이'
  • 갈피 못 잡은 비트코인, 5만5000달러 선에서 등락 거듭 [Bit코인]
  • 청년 없으면 K-농업 없다…보금자리에서 꿈 펼쳐라 [K-푸드+ 10대 수출 전략산업⑤]
  • 박태준, 58㎏급 '금빛 발차기'…16년 만에 남자 태권도 우승 [파리올림픽]
  • 슈가 '음주 스쿠터' CCTV 공개되자…빅히트 "사안 축소 아냐" 재차 해명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190,000
    • +0.51%
    • 이더리움
    • 3,465,000
    • -2.56%
    • 비트코인 캐시
    • 465,300
    • +1.28%
    • 리플
    • 880
    • +20.22%
    • 솔라나
    • 220,100
    • +2.95%
    • 에이다
    • 479
    • +0%
    • 이오스
    • 661
    • -0.9%
    • 트론
    • 177
    • -0.56%
    • 스텔라루멘
    • 146
    • +9.77%
    • 비트코인에스브이
    • 58,000
    • +6.91%
    • 체인링크
    • 14,180
    • -3.01%
    • 샌드박스
    • 355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