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일제히 상승...미국 인프라 투자 계획 영향으로 관련주 들썩

입력 2021-04-02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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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지수 사상 첫 4000 돌파
일본, 중화권 증시도 기술주 중심 상승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 추이. 출처 마켓워치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 추이. 출처 마켓워치
아시아증시가 2일 일제히 상승했다. 앞서 마감한 뉴욕증시가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매머드급 경기부양안과 경기회복 기대감에 상승한 영향이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65.13포인트(1.58%) 상승한 2만9854.00에, 토픽스지수는 13.98포인트(0.71%) 오른 1971.62에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 종합지수는 18.06포인트(0.52%) 상승한 3484.39에 마감했다. 싱가포르, 대만, 홍콩, 인도 주식시장은 휴장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달 31일 발표한 대규모 인프라 투자 계획으로 시장의 투자 심리가 살아났다. 바이든 대통령은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에서 약 2조3000억 달러(약 2500조 원)규모의 인프라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제조업 지원·육성에 5800억 달러, 방위산업을 제외한 전 부문의 연구·개발(R&D)에 1800억 달러를 투입하기로 했고, ‘미국을 위한 반도체 법안’에 따라 500억 달러 규모의 투자 자금을 의회에 요청했다.

이에 기술주가 증시 상승을 견인했고 반도체 등 투자 수혜 부문 주가도 뛰면서 주요 3대 지수가 일제히 올랐다. S&P500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4000을 돌파했다.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0.52%, 1.76% 각각 상승했다.

일본과 중화권 증시도 반도체주 등 기술주를 중심으로 상승했다.

오카산증권의 마쓰모토 후미오 수석 전략가는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인프라 투자안 계획 중 500억 달러를 반도체 칩 생산과 기술 개발에 쓰겠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이 관련주 강세에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일본 증시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추세에 비상사태 재발령 가능성이 나오면서 통신 및 반도체 관련 주가가 재평가된 측면도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평가했다. 전날 일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606명으로 일주일 전보다 690명(36.0%) 늘어났다.

소니가 4.7% 뛰었고 유망 기술주에 투자하는 소프트뱅크그룹은 3.6% 상승했다.

마즈다자동차와 스즈키도 3%대 오르는 등 수출주도 상승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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