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MC 의사록, 삼성전자 실적에 관심 집중-한국투자증권

입력 2021-04-02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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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일 공개되는 FOMC 의사록, 삼성전자 잠정실적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김대준 연구원은 2일 “코스피는 3040~3140 내에서 완만한 상승세를 보일 전망이다. 양호한 경제지표가 지수 레벨을 지지할 것이다”고 밝혔다.

그는 “경기 회복 기대감도 유지되어 철강, 화학, 기계, 자동차 등 경기민감주가 시장보다 양호한 성과를 낼 것”이라며 “특히 7일에는 삼성전자 잠정실적, 한국 보궐선거, 연준 FOMC 의사록 공개가 예정되어 있다. 해당 결과는 시장과 업종 방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경기민감주를 좋게 본다. 글로벌 경기가 개선될 것이란 자신감에 기인한다”면서 “이를 시사하는 지표는 미국의 ISM 제조업지수와 한국의 수출 증가율이다”고 지적했다. 일례로 전일 발표된 3월 ISM 제조업지수는 최근 20년래 최고치인 64.7을 기록했다. 한국의 3월 수출도 증가율은 전년동기대비 16.6%에 그쳤지만, 수출액은 3월 기준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처럼 두 지표가 동일한 방향으로 움직일 때 경기 모멘텀이 강하게 유지됐던 과거 경험을 살려보면, 이번에도 경기민감주가 선방하는 결과가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는 게 김 연구원은 설명이다. 경기민감주를 투자 선호 대상으로 제시했다.

주목할 또 다른 이벤트는 현지시각 7일 공개되는 FOMC 의사록이다.

그는 “시장은 물가 상승과 통화 긴축을 여전히 우려하고 있기에 해당 문서를 통해 연준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살펴야 한다. FOMC 성명서에 나왔듯이 인플레이션이 2%를 밑돌 것이란 연준의 전망이 유지되는 지가 핵심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장 금리 상승과 관련해 연준이 추가 완화를 고려하고 있는 지도 관심 대상이다. 추가로 시장에서 기대하는 오퍼레이션 트위스트 언급 여부도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국내에서 주목할 부분은 두 가지다. 삼성전자의 1분기 잠정실적이 컨센서스 8조 8000억 원을 넘기는지를 봐야 한다.

김 연구원은 “만약 서프라이즈가 나온다면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주가도 활력을 찾을 수 있다. 다음은 4월 보궐선거인데 그간 여야 후보들의 정책 기대를 바탕으로 건설주가 올랐기에 선거 결과가 나온 이후의 추이를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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