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토면적 11.3㎢ 증가…여의도 면적의 4배

입력 2021-04-02 06: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주요 국토면적 증가 사유 (자료제공=국토교통부)
▲주요 국토면적 증가 사유 (자료제공=국토교통부)

지난해 국토 면적이 1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의도 면적의 4배가 늘어난 셈이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1년 지적통계'를 2일 공표했다.

지적 통계는 '공간정보의 구축 및 관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적공부(토지·임야대장)에 등록된 토지의 면적 및 지번수를 집계해 토지 관련 정책을 수립하거나 학술 연구 등 기초자료로 제공된다.

매년 12월 31일을 기준으로 지적공부에 등록된 지적전산자료를 기초로 작성된다. 1970년 최초 작성된 후 1년 주기로 발간하고 있다.

'2021년 지적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전국 지적공부에 등록된 필지 수는 3919만2000필지, 면적은 10만413㎢다. 이는 전년보다 11.3㎢가 증가한 것이다. 이는 여의도 면적의 약 4배에 달하는 것으로, 간척사업, 공유수면 매립(공유수면에 흙, 모래, 돌, 그 밖의 물건을 인위적으로 채워 토지를 조성하는 것) 등 각종 개발 사업에 따라 면적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지난 10년간 주요 시설 면적 증감 추이를 살펴본 결과, '2011년 지적통계' 대비 산림·농경지(임야·전·답·과수원)는 1847㎢ 감소했다. 생활기반 시설(대·공장용지·학교용지·주유소용지·창고용지)은 885㎢ 증가했고, 교통기반 시설(주차장·도로·철도용지)도 573㎢ 증가했다.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면적이 가장 큰 지역은 경북(1만9034㎢)이었으며, 강원(1만6830㎢), 전남(1만2348㎢)이 뒤를 이었다. 가장 면적이 작은 지역은 세종(464.9㎢)이었다. 이어 광주(501.1㎢), 대전(539.7㎢) 순으로 조사됐다.

최근 10년간 면적이 가장 많이 증가한 지역은 강원(137㎢), 전남(101㎢), 인천(36㎢) 순이었다.

토지 용도별로는 임야가 63.3% 가장 큰 비율을 차지했다. 이어 논이 11.1%, 밭이 7.5%였다. 산림 및 농경지(임야·전·답·과수원)가 우리나라 전체 면적의 약 81.9%를 차지했다.

소유구분별로는 최근 10년간 국·공유지(국유지 5.6%, 도유지 8.5%, 군유지 9.3%) 및 법인소유 토지 면적은 증가한 반면, 개인소유(-4.9%) 토지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바이든 리스크' 비트코인, 5만5000달러로 급락…4개월 만에 최저치 내려앉나 [Bit코인]
  • 현아·용준형, 연애 6개월 만에 결혼설…"10월 11일에 식 올린다"
  • [날씨] "출근길 우산 챙기세요" 수도권 천둥·번개 물폭탄…무더위는 계속
  • 맥북 던진 세종대왕?…‘AI 헛소리’ 잡는 이통3사
  • [기회의 땅 아! 프리카] 불꽃튀는 선점 전쟁…G2 이어 글로벌사우스도 참전
  • 국산 신약 37개…‘블록버스터’ 달성은 언제쯤? [목마른 K블록버스터]
  • “이마트 ‘노브랜드’ 발품 팔아 찾은 가성비...해외서도 통했죠”[단독 인터뷰]
  • ‘평생 트라우마’ 학교폭력, 더 심해지고 다양해졌다 [학교는, 지금 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7.08 13:1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8,813,000
    • -4.02%
    • 이더리움
    • 4,121,000
    • -4.67%
    • 비트코인 캐시
    • 442,800
    • -7.42%
    • 리플
    • 592
    • -6.03%
    • 솔라나
    • 186,500
    • -6.84%
    • 에이다
    • 493
    • -6.1%
    • 이오스
    • 696
    • -5.31%
    • 트론
    • 177
    • -3.8%
    • 스텔라루멘
    • 120
    • -5.51%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450
    • -5%
    • 체인링크
    • 17,600
    • -4.5%
    • 샌드박스
    • 402
    • -6.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