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소폭하락…배럴당 40.44달러

입력 2008-12-23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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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주로 도입하는 중동산 원유의 기준인 두바이유 현물가격이 지난 주에 비해 소폭 하락하면서 하락세를 이어갔다.

23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2일(현지시간) 싱가포르 현물시장에서 거래된 두바이유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0.02달러 하락한 40.4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원유 선물가격도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노력이 경기침체로 인한 석유수요 감소를 저지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로 인해 하락했다.

미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내년 2월 인도분 선물가격은 전일 대비 2.45달러 하락한 39.91달러에 거래됐다.

반면 영국 런던 원유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Brent) 내년 2월 인도분 선물가격은 전일 대비 2.55달러 내린 41.4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국제유가는 유가하락을 저지하기 위한 OPEC의 감산에도 불구하고 세계경기 침체로 인한 석유 수요 감소가 지속될 것이라는 우려로 인해 하락했다고 석유공사 측은 설명했다.

OPEC은 지난 21일 석유시장을 반드시 안정시킬 것이라는 사우디 알-나이미 석유장관의 발언에도 불구하고 세계 석유수요감소가 지속될 것이라는 시장전망이 지배적이었다.

도이치은행의 아담 시에민스키(Adam Sieminski) 수석 분석가는 "석유수요감소와 OPEC 잉여 생산능력 증대가 유가하락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11월 중국과 한국의 석유소비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 12.4%, 일본의 11월 원유수입도 17%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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