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우한 보고서, 박쥐-동물-인간 시나리오 결론”

입력 2021-03-29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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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통신, 공식 발표 전 우한 보고서 최종안 입수
“실험실서 유출됐을 가능성 낮아”

▲지난달 9일 WHO 우한 조사팀을 이끈 피터 벤 엠바렉 박사가 중국 우한에서 조사 종료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우한/AP뉴시스
▲지난달 9일 WHO 우한 조사팀을 이끈 피터 벤 엠바렉 박사가 중국 우한에서 조사 종료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우한/AP뉴시스
세계보건기구(WHO)와 중국이 공동으로 시행했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기원 연구에서 실험실에서 바이러스가 유출됐을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결론이 나왔다.

28일(현지시간) AP통신은 결과 발표를 앞둔 WHO의 우한 보고서 최종안을 입수해 이같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보고서는 “박쥐에서 다른 동물을 통해 사람에게 전염되는 것이 가장 가능성 큰 시나리오”라며 “연구실 유출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명시했다.

보고서는 총 네 가지 시나리오를 가정했다. 시나리오에는 언급한 연구실 유출과 제3 동물 전파 외에도 ‘박쥐에서 인간으로 직접 전파’와 ‘식품을 통한 전파’가 포함됐지만, WHO는 이들 모두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했다.

앞서 WHO 조사단은 1월 중순부터 약 한 달간 중국 우한을 방문해 역학 조사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중국 정부가 데이터 공유에 적극적이지 않다는 논란도 있었지만, 이후 조사를 마무리하고 현재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다.

AP통신은 “스위스 제네바의 한 외교관이 WHO 회원국으로부터 최종안을 받아 전달한 것”이라며 “발표 전 보고서가 수정될 가능성은 분명하지 않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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