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혜선, 마스크 광고 손절 조짐…‘조선구마사’ 이어 ‘철인왕후’도 불똥

입력 2021-03-25 23: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신혜선 (출처=tvN '철인왕후' 캡처)
▲신혜선 (출처=tvN '철인왕후' 캡처)

배우 신혜선이 모델로 활동하는 마스크 업체가 생산을 중단하기로 했다.

25일 마스크 업체 위머스트엠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신혜선 배우를 모델로 선정하며 ‘철인왕후’가 우리 민족의 정통성을 왜곡하는 부분을 고려하지 못한 것에 거듭 유감의 뜻을 전한다”라며 사과했다.

앞서 지난 22일 첫 방송 된 SBS 월화드라마 ‘조선구마사’는 1회부터 역사 왜곡 의혹 휘말리며 논란이 됐다. 이후 시청자의 항의가 이어졌고 이에 드라마에 제작 지원 및 협찬, 광고를 편성한 업체들은 줄줄이 철회를 결정했다.

SBS 측 역시 일주일 동안 ‘조선구마사’를 결방하고 내용 재정비에 나서겠다고 밝혔으나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특히 ‘조선구마사’를 집필한 박계옥 작가의 전작 ‘철인왕후’ 역시 역사 왜곡 논란이 있었다는 사실이 수면으로 올라오며 당시 주연 배우였던 신혜선에게도 불똥이 떨어졌다.

당시 신혜선이 연기한 극 중 소용은 조선왕조실록을 두고 “한낱 지라시네”라는 등 우리 역사를 희화한 대사를 한 바 있다. 이에 대중들은 역사를 왜곡한 드라마의 주인공이 모델인 제품은 살 수 없다며 불매 운동 움직임이 일었다.

이에 위머스트엠 측은 “당사는 ‘동북공정’이나 ‘혐한정서’에 휘말리지 않는 기업”이라며 “임원들은 누구보다도 애국, 애족 정신을 가지고 국가와 민족을 사랑하고 사회에 헌신하는 봉사 정신을 기본으로 회사를 설립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신혜선을 모델로 선정할 때 신혜선 씨의 굿네이버스 활동을 고려했고 착한 기업의 정서와 부합되어 선정하게 되었다”라며 신혜선을 모델로 생산 중이던 1100만장의 마스크 생산을 모두 보류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대국적인 차원에서 여러분들의 의견을 수렴해 회의를 거쳐 방향을 정할 예정”이라며 “다시 한번 여러분들의 우리 민족에 역사와 전통성에 대한 관심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996,000
    • +1.49%
    • 이더리움
    • 3,266,000
    • +1.74%
    • 비트코인 캐시
    • 437,800
    • +1.27%
    • 리플
    • 718
    • +1.41%
    • 솔라나
    • 194,200
    • +3.08%
    • 에이다
    • 478
    • +0.63%
    • 이오스
    • 644
    • +1.74%
    • 트론
    • 209
    • -1.88%
    • 스텔라루멘
    • 124
    • +0.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150
    • +2.3%
    • 체인링크
    • 15,300
    • +3.66%
    • 샌드박스
    • 345
    • +2.9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