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택배 단가 인상으로 실적 급등 전망 ‘목표가↑’ - 대신증권

입력 2021-03-25 09: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신증권은 25일 CJ대한통운에 대한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가를 25만 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택배 단가 인상으로 예상 실적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전일 CJ대한통운은 소형 상자 기준 약 250원의 택배 단가 인상안을 발표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택배 단가 인상으로 2021~2022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24.2%, 39.2% 상향조정한다”면서 “단가 인상 효과는 4월부터 즉시 발효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올해 CJ대한통운의 예상 매출액은 11조5000억 원, 영업이익은 4826억 원으로 전년 대비 6.6%, 48.3%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양 연구원은 “CJ대한통운의 2021년 택배 처리량은 약 18억4000만 상자로 예상된다”면서 “추정 물량 기준으로 250원/상자 단가 인상에 따른 매출 증가 효과는 연 환산으로 약 4600억 원 수준으로 추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네이버와 협업을 하는 상황에서 신세계 이마트와 연계 가능성도 기대 요인이다.

양 연구원은 “2020년 8개 브랜드로 시작한 NAVER와의 물류 일괄 대행(Fulfillment) 사업은 2021년 100개 브랜드로 확대할 전망”이라면서 “2021년 상반기 중 현재 곤지암터미널 수용력(Capacity) 수준의 풀필먼트 센터(Fulfillment Center)를 확보하고, 점진적으로 현재 Capacity의 3배 수준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NAVER와 신세계, 이마트와의 지분교환으로 CJ대한통운이 참여하는 3~4자 협력관계로 확대가 예상된다”면서 “이번 단가 인상은 급변하는 이커머스(E-Commerce)와 라스트 마일(Last-mile) 물류시장에서 선도 업체로 발전하기 위한 초석을 다진 것”이라고 판단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894,000
    • -0.21%
    • 이더리움
    • 3,263,000
    • -0.24%
    • 비트코인 캐시
    • 434,100
    • -0.73%
    • 리플
    • 718
    • -0.14%
    • 솔라나
    • 192,500
    • -0.36%
    • 에이다
    • 472
    • -0.42%
    • 이오스
    • 635
    • -1.4%
    • 트론
    • 208
    • -1.42%
    • 스텔라루멘
    • 124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800
    • -0.4%
    • 체인링크
    • 15,170
    • +1.34%
    • 샌드박스
    • 340
    • -0.8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