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화학, 코로나19 백신 콜드체인용 원료 공급 확대…올해 5000톤 규모 예상

입력 2021-03-23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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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그룹 계열사 이수화학이 콜드체인 원료 노말파라핀(NP, Normal Paraffin)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수화학은 최근 국내와 일본, 북미 지역에 상온 2~8도에서 사용 가능한 콜드체인용 노말파라핀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북미 지역은 지난해 11월 첫 판매 이후 추가 판매가 확정된 셈이다. 이외에도 이수화학은 최근 유럽 내 전문 판매 업체와도 콜드체인용 노말파라핀 공급 계약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백신은 품질 유지를 위해 콜드체인을 사용한 저온 유지 관리가 필수다. 특히 최근 세계 각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개시에 따른 물량 확보에 나서고 있어 콜드체인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수화학 관계자는 “세계 각국이 백신 물량 확보에 나서며 운송을 위한 콜드체인용 노말파라핀 판매가 늘어나고 있다”며 “영업기밀 상 구체적인 내용 언급은 어렵지만, 현재 추가 공급 계약을 협의하고 있는 업체들을 포함하면 올해 최대 5000톤 규모의 콜드체인용 노말파라핀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수화학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따른 전방위적 수혜가 기대된다. 지난해의 손 세정제 원료 IPA와 콜드체인 원료 NP 생산 이외에도 투자기업 기업가치 상승도 예상된다.

이수화학은 코넥스 기업 선바이오 2대 주주다. 선바이오는 현재 미국 바이오 기업 모더나와 mRNA 전달체 관련 기술이전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달 독일 에보닉 인더스트리스와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용 'PEG 유도체’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수화학은 영국 암 백신 전문기업 스캔셀(Scancell) 지분도 보유 중이다. 스캔셀은 영국 노팅엄대와 공동으로 올해 하반기 임상 시험 돌입을 목표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용 백신 개발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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