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정주영 20주기…범현대가, 청운동 자택서 제사

입력 2021-03-20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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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정주영 흉상  (사진제공=현대차)
▲아산 정주영 흉상 (사진제공=현대차)

아산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20주기를 맞아 범(汎)현대 일가가 청운동 정 명예회장의 옛 자택에 모였다.

20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정 명예회장의 20주기를 하루 앞둔 이날 저녁 서울 종로구 청운동 옛 자택에서 제사가 진행됐다.

아산의 부인 변중석 여사의 기일은 8월 16일이지만 지난해부터 제사를 합치기로 해 합동 제사를 지냈다. 범 현대가는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그룹별로 시간을 달리해 참석했다.

제주는 장손인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부친 정몽구 명예회장을 대신해 맡았다. 제사는 정주영 명예회장의 아들인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정몽윤 현대해상화재보험 회장, 며느리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을 비롯해 정성이 이노션 고문과 선두훈 이사장, 정기선 현대중공업 부사장, 정일선 현대비앤지스틸 사장 등이 참석했다.

올해 추모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분위기를 고려해 간소하게 진행하고 있다.

매년 아산의 기일을 전후로 범현대가 가족과 그룹 임직원이 경기도 하남시 창우동 선영을 찾아 진행하던 참배도 축소했다. 현대차그룹의 경우 지난해까지는 부사장급 이상 임원들이 버스로 한꺼번에 이동해 선영을 참배했지만, 올해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참배 기간을 정해 시간이 겹치지 않도록 했다.

정의선 회장과 다른 그룹들은 21일 전후로 선영을 찾을 계획이다.

또한 범현대가는 아산의 업적과 전시를 기리기 위해 이홍구 전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20주기 추모위원회를 구성, 전시회 등 다양한 기념사업을 펼친다.

‘아산 정주영 20주기 추모위원회’는 22일부터 '청년 정주영, 시대를 통(通)하다'라는 주제로 현대차그룹 계동사옥 로비에서 서산 간척지 사업, 서울 올림픽 유치, 포니 개발, 제2한강교·경부고속도로 건설 등이 담긴 사진을 전시하고 다큐멘터리 영상도 상영한다.

사진전 공간 내에 아산의 집무실을 재현하고 포니 실차와 포니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콘셉트카 '45'도 함께 전시된다.

비대면 추모를 위한 기획도 진행한다. 추모위원회는 '아산정주영닷컴'에서 오는 21일부터 9월 20일까지 '아산 정주영 20주기 추모 온라인 사진전'을 진행한다. 아산의 삶과 경영자로서의 역사적 순간들은 영상으로도 제작돼 오는 22일부터 현대차그룹 및 범현대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소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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