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 직업트라우마센터 13곳으로 확대 운영

입력 2021-03-16 17: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5개 지역에 추가 신설...무료 전문 심리상담 제공

▲안전보건공단 울산 본사 전경. (사진제공=안전보건공단)
▲안전보건공단 울산 본사 전경. (사진제공=안전보건공단)

일터에서 발생한 중대재해, 동료의 자살, 직장 내 괴롭힘, 성희롱‧성폭력 등으로 정신적 외상(직업적 트라우마)을 겪은 노동자가 무료 전문 심리상담을 받을 수 있는 ‘직업트라우마센터’가 확대된다.

안전보건공단(이하 공단)은 기존 전국 8개 지역에서 운영중인 직업트라우마센터에 올해 5개 지역을 추가해 총 13곳의 직업트라우마센터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추가로 설치되는 곳은 경기북부, 울산, 전주, 제주, 충남 등 5개 직업트라우마센터로, 준비기간을 거쳐 올 상반기 중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직업트라우마센터는 임상심리사 등 심리 및 정신보건 관련 자격을 가진 전문인력과 전문 상담 프로그램을 갖추고, 사고 이후 트라우마에 따른 심리교육ㆍ심리검사ㆍ심리상담ㆍ사후관리 등을 제공한다.

직업적 트라우마 관련 사건·사고가 발생한 사업장에는 심리상담사 등을 파견해 전 직원의 심리 안정화를 위한 집단 트라우마 교육도 제공한다.

공단은 향후 직업적 트라우마 발생사업장에 대한 밀착 지원을 위해 사업장 인근에 별도의 장소를 임차해 지원하는 ‘이동심리상담센터’도 운영할 계획이다.

직업트라우마센터 이용은 사업장 또는 노동자 개인이 직접 센터에 상담을 신청하거나, 해당 지역 안전보건공단에 신청하면 된다.

박두용 공단 이사장은 “산업현장에서 충격적인 사고를 경험하거나 목격한 노동자가 트라우마 증상을 극복해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직업트라우마센터가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업장 및 노동자의 적극적인 이용을 당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골드만, 경기침체 가능성 25%로 높여...“연준, 금리 올해 3차례 내린다” [미국 ‘R의 공포’ 본격화]
  • '역대 최약체' 소리까지 나왔는데…한국, 새 역사까지 금메달 '4개' 남았다 [이슈크래커]
  • 서머랠리 가고 ‘골드랠리’ 오나…패닉 증시에 안전자산으로 머니무브 [블랙 먼데이]
  • 코스피·코스닥 매도 사이드카 발동…'사이드카' 뜻은?
  • 제주도 갈 돈으로 일본 여행?…"비싸서 못 가요" [데이터클립]
  • 공개 열애 14일 만…'7살 연상연하 커플' 황정음-김종규 결별 소식
  • 단독 배우 한예슬, ‘생활약속’ 모델료 청구 소송 승소…法 “6억6000만원 지급”
  • 말로는 ‘연금개혁’, 뒤에선 압력 행사 [연금개혁의 적-中]
  • 오늘의 상승종목

  • 08.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3,528,000
    • -14.18%
    • 이더리움
    • 3,237,000
    • -21.07%
    • 비트코인 캐시
    • 414,800
    • -16.07%
    • 리플
    • 643
    • -16.6%
    • 솔라나
    • 163,400
    • -19.35%
    • 에이다
    • 420
    • -16.83%
    • 이오스
    • 612
    • -14.29%
    • 트론
    • 172
    • -4.44%
    • 스텔라루멘
    • 113
    • -13.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120
    • -17.24%
    • 체인링크
    • 11,960
    • -26.58%
    • 샌드박스
    • 312
    • -18.9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