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필리핀, 전력시장 협력방안 논의

입력 2008-12-18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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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한·필리핀 규제위원회 개최

지식경제부 전기위원회는 무역위 심결정실에서 필리핀 ERC(Energy Regulatory Commission) 위원회와 '제2차 한·필리핀 규제위원회'를 개최하고 양국의 에너지 규제 및 전력시장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18일 밝혔다.

양국 위원들은 한국의 대 필리핀 전력산업 진출 확대 등 양국간 공동협력 기반 마련에 대해 높이 평가하면서 향후 양국간 산업분야 협력을 더욱 더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한국측은 한전의 필리핀 사업성공을 바탕으로 민·관협력을 통한 필리핀 전력산업 참여 확대와 공동협력 강화를 요청했다. 필리핀은 향후 10년간 약 8200㎿ 발전설비 증설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필리핀측은 지난 4일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계약 및 방침에 관한 결의안이 국회를 통과함으로써 조만간 투자자들과 협상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히고 한국 측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이와 함께 필리핀 세부 화력발전소 건설 및 운영 등 개발사업에 있어서도 양국의 규제위원회의 협력 강화를 통해 국내업계 동반진출 방안 등 공동 참여를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김문환 전기위원회 위원장은 필리핀 규제위원회 위원장과 개별 면담하고 필리핀 말라야·일리한 화력발전소 건설 프로젝트를 비롯한 전력산업 개발사업에 대한 한국 기업의 실천적인 참여 방안을 구체적으로 협의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이번 회의를 기반으로 필리핀 에너지규제위원회와 지속적인 협력채널 구축을 위한 발판이 마련됐다"고 평가하고 "양국 정부 외에 한국전력공사, 발전자회사 등 유관기관 및 대학교·연구소 간의 협력관계 강화 추진을 강력 희망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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