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제관, 폭발방지 부탄가스 해외 첫 수출

입력 2008-12-17 09:53 수정 2008-12-17 09: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국 리브라더스社와 수출 계약 체결, 연간 200만관 예상

대륙제관이 개발한 세계 최초의 폭발방지 부탄가스 ‘맥스CRV’가 해외로 첫 수출된다.

대륙제관은 이 달 초 미국의 식품유통전문업체인 리브라더스社와 수출 계약을 체결, 18일에 첫 컨테이너 선적이 이뤄질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대륙제관에 따르면 ‘맥스 CRV’의 연간 미국 수출 규모는 200만관으로 예상된다. ‘맥스CRV’ 200만관이면 총 길이가 400km로 경부고속도를 부탄가스로 이을 수 있을 정도의 규모다.

또, 폭발방지 기술 및 기능에 대한 로열티로서 기존 수출 가격 대비 5% 인상된 가격을 적용해 수출하기 때문에 향후 매출액 증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대륙제관과 수출 계약을 맺은 리브라더스는 1976년 미국 메릴랜드에 설립된 회사로 한국인 이승만 회장이 대표를 맡고 있다.

미주 최대의 식품유통회사로 성장하고 있는 리브라더스의 매출은 약 4억 달러로, 현재 한국, 일본, 중국 등의 약 1만여 개 품목을 수입해 미국 50주 전역 1600여개의 동양식품 및 미국 스토어에 공급하고 있다.

대륙제관의 박봉준 대표는 "이번 미국 수출을 시작으로 향후 안전 선진국인 유럽 등으로 수출이 확대될 것"이라며 "현재 독점계약을 요구하고 있는 곳이 많아 수출 계약에 대한 협상을 지속적으로 진행 중이며 미개척 시장인 중동 및 CIS(독립국가연합) 지역까지도 수출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륙제관은 지난해 매출 854억원, 매출총이익 74억3000만원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는 ‘맥스CRV’ 개발 및 출시에 힘입어 총 매출액이 1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아시아 증시 블랙 먼데이’…살아나는 ‘홍콩 ELS’ 악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단독 ‘과징금 1628억’ 쿠팡, 공정위 상대 불복 소송 제기
  • 이강인, 두산家 5세와 열애설…파리 데이트 모습까지 포착
  • 뉴진스 뮤비 감독 "어도어, 뒤로 연락해 회유…오늘까지 사과문 올려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698,000
    • +4.67%
    • 이더리움
    • 3,198,000
    • +2.5%
    • 비트코인 캐시
    • 435,600
    • +5.09%
    • 리플
    • 732
    • +2.09%
    • 솔라나
    • 182,100
    • +3.47%
    • 에이다
    • 465
    • +1.53%
    • 이오스
    • 670
    • +3.24%
    • 트론
    • 210
    • +1.45%
    • 스텔라루멘
    • 127
    • +4.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350
    • +3.31%
    • 체인링크
    • 14,340
    • +2.21%
    • 샌드박스
    • 345
    • +3.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