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내 강의실에서 의료진이 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을 준비하고 있다. (뉴시스)
인천시는 6일 강화군 공무원을 포함해 총 28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중 2명은 최근 지역에서 발생한 소규모 집단감염과 관련한 확진자다.
남동구 한 요양병원에서 코호트(동일집단) 격리 중 감염자 1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관련 누적 확진자는 모두 22명으로 늘었다.
서구 소재의 무역회사와 관련해서도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모두 18명이 됐다.
이날 발표된 나머지 추가 확진자 26명 가운데 23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다.
강화군 소속 공무원 A 씨는 확진자인 가족과 접촉했다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강화군은 A씨가 확진자로 분류되자 이날 청사를 임시로 폐쇄했다. 면사무소 직원을 포함해 소속 공무원 750여 명을 대상으로 7일까지 코로나19 검사를 할 계획이다.
최근 카자흐스탄에서 국내로 입국한 1명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다른 확진자 2명의 감염 경로는 드러나지 않아 방역 당국이 조사하고 있다.
전날 오후 기준 인천시 중증 환자 전담 치료 병상은 51개 가운데 5개가, 감염병 전담 병상은 782개 중 91개가 사용 중이다.
인천에서는 전날까지 요양병원이나 코로나19 환자 진료 의료기관 종사자 등 1만8265명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았다. 이날 인천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4555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