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HMC투자증권은 한미약품에 대해 개량신약의 절대강자로서 수출확대와 신약개발로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미약품은 개량신약 개발에 주력해 지난해 메실산 시부트라민(슬리머), 올해 에스오메프라졸스트 론튬(에소메졸) 등 블록버스터급 개량신약을 발매하고 있다.
특히 화이자의 '노바스크'를 개량해 2004년 발매한 고혈압 치료제 '아모디핀'은 5년간 누적 매출액이 1950억원에 달했고, '노바스크'를 위협하는 수준의 처방량을 기록하고 있다고 최 애널리스트는 평가 했다.
HMC투자증권 최종경 애널리스트는 “한미약품이 매출액 대비 10%대 이르는 국내 최상위 수준의 연구 개발 투자로 경구용 항암제 개발과 2세대 바이오 의약품 개발에 집중해 미래 성장을 준비하고 있다 ”며 “베이징한미약품, 한미정밀화학 등 국내외 자회사 실적 호조로 지분법 평가이익도 확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