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내년부터 인터넷 사용자 검색 기록 추적 중단...기술 투자도 안 해

입력 2021-03-04 09:21 수정 2021-03-04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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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기술 '프라이버시 샌드박스' 도입 계획

▲세계 최대 검색엔진 업체 구글 로고. AP연합뉴스
▲세계 최대 검색엔진 업체 구글 로고. AP연합뉴스
세계 최대 검색엔진 업체 구글이 개인의 인터넷 서핑 기록을 이용한 광고 판매를 중단한다.

3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구글은 내년부터 인터넷 이용자들이 웹사이트를 옮겨 다닐 때 방문 기록을 파악하는 추적 기술을 활용하거나 관련 기술 투자를 중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데이비드 템킨 구글 제품 매니저는 “디지털 광고가 사생활 보호, 개인 정보 활용에 대한 점증하는 우려에 대응하도록 진화하지 않으면 자유롭고 개방된 웹의 미래가 위태로워진다”면서 “쿠키들을 단계적으로 폐지하고 개인 추적 기술을 사용하거나 비슷한 것으로 대체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쿠키는 이용자가 방문한 웹사이트의 서버가 이용자의 컴퓨터에 저장하는 파일로 로그인 아이디와 암호, 장바구니 내역, 해당 사이트에 대한 설정 등의 정보를 담고 있다.

앞서 구글은 2020년 1월 가장 폭넓게 쓰이고 있는 추적 기술인 ‘쿠키’를 자사 웹브라우저 크롬에서 단계적으로 폐지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대신 구글은 광고주들이 이용할 광고 구매 도구에 ‘프라이버시 샌드박스’라는 새 기술 개발에 착수했다. 프라이버시 샌드박스는 익명화나 데이터 집적 같은 방법을 통해 개인으로부터 정보를 수집하지 않고 맞춤형 표적 광고를 보낼 수 있도록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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