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들 “미래형 주거 플랫폼 시장을 잡아라”

입력 2021-03-04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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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자이안 비' 통해 컨시어지서비스 확대
대우건설 '푸르지오 스마트홈' 업그레이드
삼성물산, 래미안 A.IoT 플랫폼 통해 스마트한 주거 환경 제공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건설사들이 최근 미래형 주거 플랫폼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많은 사람들이 집 안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더 편리하고 차별화된 주거 환경을 제공하려는 것이다.

GS건설은 지난해 11월 국내 최초로 아파트 커뮤니티 통합 서비스 브랜드 '자이안 비'(XIAN vie)를 론칭하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자이안 비는 아파트 단지에 맞는 커뮤니티 서비스를 통합해 관리하며, 모든 서비스는 '자이 통합 앱'을 통해 제공된다.

이에 따라 자이 입주민은 자이앱을 통해 자이안 비가 제공하는 컨시어지서비스(고객 요구에 맞춰 모든 것을 일괄적으로 처리해주는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GS건설은 CGV, 아워홈, 클래스101, GS칼텍스, GS엠비즈, 금영엔터테인먼트 등 각 업계 1위를 다투는 라이프스타일 서비스 업체들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자사 플랫폼 서비스 확대에 나서고 있다.

대우건설도 '스마트홈' 플랫폼 사업 강화를 위해 최근 플랫폼 프로그램 개발기업 '아이티로' 지분을 매입했다. 대우건설은 이를 계기로 현재 운영 중인 푸르지오 스마트홈 업그레이드 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푸르지오 스마트홈은 이미 스마트가전 제어 및 이동통신사 연동 등 개발을 마친 상태다. 올해 제휴 파트너사를 확대하고 하자 처리 시스템 등을 구축하는 등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삼성물산 건설부문도 지난달 삼성SDS와의 협업을 통해 자체 개발한 오픈형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래미안의 A.IoT를 공개했다. A.IoT는 홈 IoT 플랫폼에 AI 시스템을 연결해 고객 맞춤형 환경을 제공한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집에서 주거하는 시간이 늘면서 단순히 집이 생활하는 공간이 아니 사무실과 여가 공간으로 확장하고 있다"며 "업계도 이런 분위기를 고려해 더 나은 스마트한 주거 환경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자체 플랫폼 개발에 나서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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