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證, HTS 1시간여 동안 '전산 오류'

입력 2008-12-16 14:02 수정 2008-12-16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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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이 1시간여 동안 오류가 발생해 고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지난 달 우리투자증권 자회사인 우리선물이 모의선물용 HTS도 오류가 발생하는 등 전산 오류가 잇따르고 있다.

16일 오전 11시 30분경부터 12시 45분경까지 우리투자증권 HTS에서는 체결 이후 체결 내역 수신 여부가 확인이 되지 않았다.

우리투자증권은 “자본시장통합법을 앞두고 전산 신시스템을 15일 오픈했다”며 “새 시스템을 가동하는 과정에서 일부 계좌를 통한 체결 내역 수신 확인이 안되는 상황이 벌어졌다”고 해명했다.

그는 이어 “고객들의 주문은 제대로 체결이 됐지만 단지 체결 내역 수신의 오류로 주문 내역이 확인 안된 것”이라며, “만약 주문 체결이 되지 않았을 경우라면 법무팀과 상의를 통해 추후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우리투자증권의 자회사인 우리선물도 지난 달 HTS오류로 모의투자대회를 중단한 바 있다.

우리선물은 지난 달 10일부터 이 달 12일까지 5주간‘해외선물 모의투자대회’를 개최하려 했으나 HTS에 일부 문제가 있어 대회를 중단했다.

이번 대회는 우리선물이 새롭게 개발한 해외선물 거래용 HTS인 'World-On'의 모의 프로그램을 통해 진행,종합 1위에게는 500만원의 상금을, 주간 1위에게는 80여만원 상당의 최신형 핸드폰을 지급하는 등 33명에게 총 1700만원 상당의 상금과 경품을 내걸었다.

우리선물은 시장가 개념을 도입한 모의투자대회를 업계 최초로 개최하며, 선물투자를 알리고자 대회를 열었다.

문제는 지난 10일 대회를 시작한 지 이틀 만에 일부 투자자들의 문제 제기로 HTS(홈트레이딩시스템)상에 오류를 파악하면서 부터다. 이에 12일부터 대회를 중단하고 원인을 찾아 복구한 뒤 19일 부터 다시 대회를 재개했다.

하지만 우리선물은 HTS의 여러 오류에 대해 복구를 했지만 다시 이틀 만에 대회를 중단했다. 결국 당장 프로그램 오류 해결을 하지 못 한다고 판단한 우리선물은 21일 대회 중단을 내부적으로 결정짓고, 24일 대회 참가자들에게 통보해 참가자들의 불만이 고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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