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람알앤씨는 서아프리카에 위치한 니제르공화국의 3개 우라늄 광구에 대한 합동조사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정부로부터 적극적 협조와 최대한의 지원을 약속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합동조사에는 대한광업진흥공사 2인, 한국전력공사 1인, 휴람알앤씨 1인 등 총 4인의 기술진이 참여했으며 시험생산 단계에 있는 테기다 광산, 정밀시추 작업 중인 마다우에라 광구, 탐사 중인 타가자 광구 등 3개 광구에 대해 현장 지질전문가와 함께 정밀 조사를 실시했다.
합동조사단은 니제르공화국 정부의 광산에너지부 모하메드 압둘라히 장관과 국무내무부 알바드 아부바 장관을 면담한 자리에서 우라늄을 비롯한 철광석, 석탄 등 니제르 자원개발사업 전반에 걸쳐 큰 관심을 표명했고 니제르 정부는 한국기업의 우라늄 광산 합작 개발 사업 참여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정부차원에서의 적극적 협조와 최대한의 지원을 약속했다고 설명했다.
휴람알앤씨 김정익 대표는 "실사 후 3개 광구 개발권을 갖고 있는 트랜드필드사와 지분 매입 규모에 대한 협상을 진행 중이어서 빠른 시일 내 취득 가능한 지분 규모를 공개할 수 있을 것"이라며 "광산에너지부 장관 등 정부 인사와의 협상 결과도 좋아 정부 소유지분(40%)에 해당하는 생산량 중 일부를 한국에 판매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어 광산 지분참여에 따른 물량 외에 추가물량 확보가 가능해 우라늄 장기 안정 확보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