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음식 배달 시장 3년 새 6.4배 커졌다

입력 2021-03-02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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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시간 제한에 고기·커피·빵·아이스크림 등 배달 앱 입점 가속

▲1일 서울 도심에서 라이더들이 비가 내리는 가운데 배달을 하고 있다. (뉴시스)
▲1일 서울 도심에서 라이더들이 비가 내리는 가운데 배달을 하고 있다. (뉴시스)

온라인 주문하는 음식 배달 시장이 3년 새 6배 이상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2일 온라인 주문으로 이뤄지는 음식서비스 거래액이 지난해 17조4000억 원으로 전년보다 78.6% 늘었다고 밝혔다. 온라인 주문 음식 서비스 거래액 중 95%가 모바일을 통한 주문 거래였다.

이는 통계 첫해인 2017년 2조7000억 원과 비교해 6.4배 증가한 수준이다. 또 2019년의 9조7000억 원보다 2배 가까이 성장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외출과 회식을 자제하고 집에서 배달 앱으로 음식을 주문해 먹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된다. 배달업계 관계자는 “음식 배달 시장은 꾸준히 성장해 왔지만 코로나19가 그 속도를 더욱 빠르게 하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음식 배달 시장은 앞으로도 계속 커질 전망이다. 영업시간 제한 등 방역 규제를 받는 음식점들이 배달로 눈을 돌리면서 배달의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등 배달 애플리케이션(앱)에 입점하는 업체들이 대폭 늘었기 때문이다.

치킨·피자를 넘어 집에서 구워 먹는 고기 뿐만 아니라 커피, 빵, 아이스크림 등 디저트까지 배달에 나서고 있다. 배달 서비스를 하지 않던 스타벅스도 지난해 11월부터 배달 서비스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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