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북한, 역내 국가들과 협력하고 교류하길 희망"

입력 2021-03-01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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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에서 열린 제102주년 3ㆍ1절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에서 열린 제102주년 3ㆍ1절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일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동북아 방역·보건협력체' 참여를 시작으로 북한이 역내 국가들과 협력하고 교류하게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에서 열린 제102주년 3·1절 기념식 기념사에서 "한반도와 동아시아에 상생과 평화의 물꼬를 트는 힘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우리는 미국, 중국, 러시아, 몽골과 함께 '동북아 방역·보건협력체'를 출범시켰다"며 "일본도 참여를 검토하고 있으며, 나아가 북한도 함께 참여하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를 위해서도 변함없이 노력할 것"이라며 "전쟁불용, 상호안전보장, 공동번영이란 3대 원칙에 입각해 남북관계를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동북아방역보건협력체' 구상을 구체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동북아 방역·보건 협력체'는 초국경적 보건 위기에 역내국가들이 힘을 모으자는 취지로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9월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제안했다. 이후 외교부는 동북아 방역·보건 협력체를 출범시키는 첫 회의를 지난해 12월 실무 화상회의 형식으로 개최했다. 당시 이 회의에는 한국과 미국, 중국, 러시아, 몽골 5개국이 참석했다. 여기에 북한은 아직 참여 의사를 밝히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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