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대형마트·백화점 매출 소폭 상승

입력 2008-12-16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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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대형 마트와 백화점의 매출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지식경제부가 발표한 '2008년 11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동향'에 따르면 3대 대형마트의 11월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2.3% 증가해 3개월 만에 증가세를 보였다. 대형마트 매출액은 지난 8월 1.1%로 소폭 상승했으나 9월과 10월에 각각 -9.2%, -0.7%를 기록하며 감소세를 기록했다.

대형 마트의 상품군별 매출액은 식품(5.8%)과 가정생활(5.0%), 스포츠(4.7%), 잡화(1.5%) 등은 증가했으나 의류(-10.2%), 가전문화(-4.4%) 등은 감소했다.

겨울철 김장재료 및 육류 등의 신선식품과 스낵류 등 식품부문, 완구·문구류 등의 가정생활 부문의 매출은 호조를 보였으나 대형마트의 가전 및 패션의류 등 내구성 상품의 매출 약세가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의류부문의 매출 부진이 두드러졌다.

3대 백화점의 11월 매출액도 지난해 같은 달보다 7.5% 증가했다. 백화점 매출 증가율은 8월 14.0%에서 9월 -0.3%로 감소세로 돌아서고 나서 10월에 0%에 머물렀지만 3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백화점 상품군별로는 여성 정장(-2.6%)을 제외한 명품(31.9%)과 잡화(24.5%), 식품(12.5%), 아동·스포츠(10.5%) 등 모든 품목에서 매출이 증가했다. 특히 명품 매출 증가율은 5월 39.1%를 기록한 이후 9월(24.7%)만 제외하고 30%대의 고성장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명품 매출이 증가한 것은 환율 상승에 따른 해외 소비 감소와 외국인 쇼핑객 증가, 백화점들의 매장 확대 등의 영향으로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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