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지난 1년간 배당금 15조 지급...더 늘릴 계획

입력 2021-02-24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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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분기 매출 첫 1000억 달러 돌파

▲미국 뉴욕 브루클린에 위치한 애플 매장에 로고가 보인다. 뉴욕/로이터연합뉴스
▲미국 뉴욕 브루클린에 위치한 애플 매장에 로고가 보인다. 뉴욕/로이터연합뉴스
아이폰 제조사 애플이 주주 배당을 늘릴 계획이다.

23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온라인으로 진행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지난 4개 분기 동안 주주 배당금으로 총 140억 달러(약 15조5806억 원)를 지급했다고 밝혔다. 애플은 지난 2개 분기 동안 배당금으로 주당 20.5센트를 지급했다.

애플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아이폰 12’ 판매 호조에 힘입어 2021 회계연도 1분기(2020년 10~12월) 1114억 달러 매출을 기록했다. 분기 기준 매출이 처음으로 1000억 달러를 돌파한 것이다. 전년 동기 대비 순이익도 29% 증가했다. 애플 시총은 2조1000억 달러를 넘어섰다.

이날 주주총회에서 쿡 CEO를 비롯한 경영진의 성과급도 승인했다. 쿡 CEO가 일정 목표를 달성하면 지급하기로 약속한 스톡옵션 100만주를 승인한 것이다. 쿡 CEO가 2011년 애플 CEO로 취임한 이후 주가 상승과 배당 확대로 애플 주주들에게 867% 수익을 안겨줘서다.

쿡 CEO는 애플의 인수합병 전략도 언급했다. 그는 “지난 6년간 100개가 넘는 기업을 인수했다”면서 “약 3~4주에 하나 꼴로 인수한 셈”이라고 설명했다.

공급망 다변화와 관련해서는 “애플은 늘 사업 전반의 변화와 개선을 모색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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