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ㆍ코스닥, 동반 약세

코스피와 코스닥이 동반 하락출발했다.

23일 오전 9시 2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66포인트(-1.13%) 하락한 3045.09에 거래 중이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49포인트(0.34%) 하락한 3069.26으로 출발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752억 원, 769억 원 순매수세지만 외국인 홀로 1450억 원을 순매도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 국채금리 상승으로 기술주가 영향을 받았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7.37포인트(0.09%) 상승한 3만1521.6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0.21포인트(0.77%) 하락한 3876.50에, 나스닥 지수는 341.42포인트(2.46%) 급락한 13,533.05에 장을 마쳤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이날 장중 한때 1.39% 부근까지 고점을 높였다. 지난해 2월 이후 최고 수준에서 꾸준한 상승세다.

업종별로는 금리 인상에 따라 은행, 보험, 금융업이 상승하고 있고, 기계, 의약품, 종이·목재 등 대부분 업종이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14개 종목이 모두 하락하고 있다. 특히 삼성SDI, LG전자가 4% 하락하고 있고, SK하이닉스, LG화학, 카카오,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이 2%대 하락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76포인트(-1.97%) 하락한 935.53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개인 홀로 342억 원어치를 사들이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34억 원, 24억 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모든 업종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종이ㆍ목재, 통신장비, 일반전기전자, 기계장비, 정보기기, 반도체 등이 2%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25개 종목 중 펄어비스(0.44%)를 제외하고 모두 하락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은 2%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