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표원 ‘탄소중립 표준화 전략’ 마련 나서…협의회 첫회의

입력 2021-02-22 13: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두중 대표, 국표원장 공동위원장으로 4개 분과위로 구성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인 21일 오후 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도심이 뿌옇게 흐려져 있다. 2021.02.21.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인 21일 오후 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도심이 뿌옇게 흐려져 있다. 2021.02.21. dahora83@newsis.com

정부가 탄소중립 관련 기술의 표준화를 위해 올해 연말까지 ‘2050 탄소중립 표준화 전략’을 마련해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시장을 창출한단 구상이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22일 민관협의체인 ‘탄소중립 표준화 전략 협의회’ 첫 회의를 열었다.

정연인 두산중공업 대표이사와 이상훈 국표원 원장이 공동위원장을 맡은 협의회는 총괄위원회 및 4개 분과위원회(에너지전환, 신유망 저탄소산업, 저탄소전환핵심산업, 표준화 기반 강화)로 구성된다.

이 협의회를 통해 산업별 저탄소 기술의 구현 방법과 시험평가 기준 등 탄소중립 기술 개발의 가이드 역할을 할 표준화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에너지전환 표준화 분야는 태양광, 풍력 등 발전, 에너지저장장치, 분산형 전력망 등 신재생에너지의 발전·전송 기술을 포함하며, 신유망 저탄소산업 분야에선 바이오연료, 그린 수소, CCUS(탄소포집·저장·전환), 고성능 이차전지, 저전력 반도체 등을 논의한다.

저탄소전환 핵심산업 분야는 수소 및 전기차, 친환경 차 등 수송 분야를 비롯해 건물, 제조, 기기 등에 대해 다룬다. 탄소중립 표준화의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국제표준협력, 실증·인증 체계 구축 등의 활동도 포함한다.

아울러 참석 기업들은 그린 수소 등 대체 연료 사용, 소재 재활용, 생산구조 전환, 공정효율 향상과 관련한 표준화 과제를 발굴하기로 했다.

이상훈 국표원장은 “최근 미국, 영국, 중국, 일본 등 주요 선진국들이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본격적으로 기술개발을 추진하고 있다”며 “ 관련 산업의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시장 창출을 위해 우리 기술의 국제표준화가 더욱 절실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엔 이 회의엔 포스코, 현대오일뱅크, 삼표, 서광공업을 비롯해 고려대,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한국에너지공단 등 14개 기업·기관이 참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964,000
    • +1.44%
    • 이더리움
    • 3,266,000
    • +1.74%
    • 비트코인 캐시
    • 438,300
    • +1.34%
    • 리플
    • 721
    • +2.12%
    • 솔라나
    • 195,300
    • +3.61%
    • 에이다
    • 479
    • +1.05%
    • 이오스
    • 642
    • +1.42%
    • 트론
    • 208
    • -1.89%
    • 스텔라루멘
    • 125
    • +1.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950
    • +1.64%
    • 체인링크
    • 15,260
    • +2.76%
    • 샌드박스
    • 344
    • +2.6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