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GAP 인증농가 15.4%↑…올해 13만 가구 목표

입력 2021-02-22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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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시설 동반 증가…안전성 관리·전문가 육성 추진

▲농산물우수관리(GAP)인증 현황. (자료제공=농림축산식품부)
▲농산물우수관리(GAP)인증 현황. (자료제공=농림축산식품부)

농산물우수관리(GAP)인증 농가가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안전성 관리와 전문가 육성 등 대책을 마련해 GAP 인증 농가 확대에 나선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은 국민들의 먹거리 안전에 대한 인식과 관심이 높아지면서 GAP 생산·유통기반이 확대되고, 국민들의 GAP 인증에 대한 신뢰도도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2006년 도입된 GAP 제도는 농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농산물의 생산, 수확 후 관리, 유통 등 각 단계에서 농업환경과 농산물에 잔류할 수 있는 유기오염물질이나 유해생물과 같은 위해 요소를 적절하게 관리하는 제도다.

지난해 GAP 인증 농가는 전년보다 15.4% 늘어난 11만4000호로 전체 농가의 11.3%를 차지했다. GAP 관리 시설도 890개소로 같은 기간 9.8% 증가했다. 지난해 농관원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들의 신뢰도도 78.7%까지 향상됐다.

이에 농관원은 올해도 GAP 농산물 생산·유통 기반을 계속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GAP 인증 농가는 지난해보다 14.0% 늘어난 13만 호 이상으로 늘리고, GAP 농경지는 12만7000㏊에서 14만5000㏊, GAP 농산물을 수확한 후 위생적인 관리를 맡는 GAP 관리시설은 900개로 확대한다.

아울러 GAP 인증 기준이나 관리시설 기준을 보완하고 안전성 조사를 강화해 GAP 농산물의 신뢰도를 높인다. 농가를 대상으로는 GAP 인증 컨설팅을 확대하고, GAP 인증 전문가를 육성한다. GAP 농산물의 유통기반을 확대하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홍보와 급식주간을 운영하고 GAP 농산물 체험행사도 진행할 방침이다.

이주명 농관원장은 "국민이 농산물을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도록 GAP 농산물의 생산·유통 기반을 꾸준히 확대하고 사후 관리를 철저히 할 계획"이라며 "소비자는 GAP, 친환경 등 인증 농식품의 가치를 인식하고 관련 농산물을 많이 구매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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