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퍼 “코로나시대 원마일웨어가 뜬다…최대 6배 판매 증가”

입력 2021-02-22 15: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힙합퍼)
(사진제공=힙합퍼)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집콕 생활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최강 한파와 역대급 폭설까지 겹치며 올 겨울 ‘원마일웨어’가 패션계 베스트셀러로 떠올랐다. 원마일웨어는 실내와 집 근처 1마일(1.6㎞) 반경 내에서 입을 수 있는 옷으로, 편안함에 스타일까지 겸비한 패션을 뜻한다.

온라인 편집숍 ‘힙합퍼’(HIPHOPER)가 올 1월 한달 기준 전년 동기 대비 카테고리별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관련 상품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고 27일 밝혔다.

먼저 집콕 패션의 아이콘 트레이닝 바지 판매량이 무려 6배(530%) 이상 증가했다. 겨울임에도 불구하고 반바지 판매량 역시 146% 늘었다. 집 안에서나 외투 안에 편하게 입을 수 있는 티셔츠도 수요가 많아졌다. 긴팔티와 반팔티가 각각 316%, 112% 씩 신장했다.

가장 간편하게 스타일을 살릴 수 있는 맨투맨 역시 인기다. 풀오버 맨투맨을 찾는 이들이 109% 늘었고, 아노락 맨투맨 역시 52% 더 잘 팔렸다. 따로 입기도 하고 외투와 덧대어 입기도 해 겨울에 특히 활용도가 높은 후드의 경우, 집업 후드가 5배(417%) 이상 많이 팔렸으며 풀오버 후드도 179% 신장했다.

코로나 상황과 함깨 지난해 대비 유난히 추웠던 올 겨울 날씨도 한 몫한 것으로 보인다.

힙합퍼에 입점해 있는 브랜드 중에서도 이지웨어를 선보이는 브랜드의 인기가 특히 높다.

대표적으로 클래식한 디자인과 질 좋은 원단으로 사랑받고 있는 ‘제멋(JEMUT)’, 여러가지 컨셉의 의류를 선보이는 ‘더마트로프(THAUMATROPE)’, 다양한 그래픽과 아트웍으로 라이프스타일의 품격을 높여주는 ‘트립션(TRIPSHION)’ 등이 있다.

문장우 힙합퍼 운영기획팀 이사는 “길어지는 집콕 생활에 추운 날씨와 많은 눈까지 겹치며, 집 안에서나 집 근처에서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옷들의 수요가 눈에 띄게 늘었다”며 “올해 봄ㆍ여름 시즌에도 이 같은 트렌드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만큼, 관련 브랜드와 상품을 더욱 다양하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해외직구 ‘어린이 장화’서 기준치 최대 680배 발암물질 검출
  • 국적 논란 누른 라인야후 사태…'매각 불씨'는 여전히 살아있다
  • 단독 재무 경고등 들어온 SGC이앤씨, 임원 급여 삭감하고 팀장급 수당 지급정지
  • '나는 솔로' 이상의 도파민…영화 넘어 연프까지 진출한 '무당들'? [이슈크래커]
  • [글로벌마켓 모닝 브리핑] S&P·나스닥, 또 사상 최고치…테슬라, 6%대 폭등
  • 남원 초중고교 식중독 의심환자 무더기 발생…210여 명 증상
  • 임영웅, 광고계도 휩쓸었네…이정재·변우석 꺾고 광고모델 브랜드평판 1위
  • 편의점 만족도 1위는 'GS25'…꼴찌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7.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197,000
    • -3.16%
    • 이더리움
    • 4,531,000
    • -4.55%
    • 비트코인 캐시
    • 509,500
    • -3.6%
    • 리플
    • 647
    • -4.29%
    • 솔라나
    • 190,400
    • -9.16%
    • 에이다
    • 555
    • -5.61%
    • 이오스
    • 772
    • -5.28%
    • 트론
    • 182
    • +0%
    • 스텔라루멘
    • 126
    • -3.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57,100
    • -7.68%
    • 체인링크
    • 18,780
    • -7.81%
    • 샌드박스
    • 429
    • -6.7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