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경보’ 강원 양양에 산불…산림 6.5㏊ 태우고 6시간 만에 진화

입력 2021-02-19 06: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인근 창고에서 시작된 불이 야산으로 옮겨붙어…마을 주민 84명 마을회관 대피 소동

▲19일 강원 양양군 양양읍 사천리의 야산에서 화재가 발생해 점차 번지고 있다. (연합뉴스)
▲19일 강원 양양군 양양읍 사천리의 야산에서 화재가 발생해 점차 번지고 있다. (연합뉴스)

강원 양양군 양양읍 사천리 야산에서 화재가 발생해 산림 6.5㏊를 태우고 6시간 만에 꺼졌다.

19일 산림·소방당국은 전날 오후 10시 17분께 강원도 양양군 양양읍 사천리의 한 창고에서 시작한 불이 인근 야산으로 옮겨붙어 번지다 6시간 만인 오늘 오전 4시 15분께 진화됐다고 밝혔다.

산림·소방당국은 양양군, 경찰, 군부대 등과 함께 펌프차 등 장비 60대와 인력 1028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이 불로 인근 40가구 주민 84명이 마을회관으로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현재는 대부분 집으로 돌아간 상태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불로 창고, 주택, 차고 등 6채가 소실되거나 외벽이 그을리는 피해를 입었다.

당시 양양지역은 습도 35%에 ‘건조경보’가 발령된 상태로 초속 5m 내외의 바람이 불었다.

양양군은 날이 밝는 대로 직원 300여 명을 투입해 혹시 숨어있을지 모를 불씨를 찾는 등 뒷불을 살피고, 산림·소방당국도 잔불 정리를 위해 소방 및 진화 차량, 인원을 배치하는 한편 대응 2단계를 유지 중이다. 진화 헬기 투입 여부는 상황에 따라 결정할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K-코인 신화 위믹스…신화와 허구 기로에 섰다 [위메이드 혁신의 민낯]
  • [르포]유주택자 대출 제한 첫 날, 한산한 창구 "은행별 대책 달라 복잡해"
  • 한국 축구대표팀, 오늘 오후 11시 월드컵 3차예선 오만전…중계 어디서?
  • 연세대 직관 패배…추석 연휴 결방 '최강야구' 강릉고 결과는?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10:2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128,000
    • +3.37%
    • 이더리움
    • 3,179,000
    • +1.73%
    • 비트코인 캐시
    • 435,300
    • +4.49%
    • 리플
    • 726
    • +1.11%
    • 솔라나
    • 180,900
    • +2.55%
    • 에이다
    • 463
    • -1.49%
    • 이오스
    • 668
    • +2.45%
    • 트론
    • 210
    • +0.96%
    • 스텔라루멘
    • 127
    • +3.2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750
    • +4.24%
    • 체인링크
    • 14,150
    • +0.71%
    • 샌드박스
    • 344
    • +2.9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