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현지매체 "기아차 미국법인 랜섬웨어 공격받아"

입력 2021-02-18 20: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기아자동차 미국판매법인(KMA)이 랜섬웨어 공격을 받았다는 현지매체의 보도가 나왔다. 기아차의 커넥티드카 서비스인 '유보'(UVO) 관련 애플리케이션(앱) 등이 먹통 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현지시간) 블리핑컴퓨터 등 미국 ITㆍ자동차 매체들은 13일부터 기아자동차 소유자ㆍ판매자 포털과 '기아 엑세스 위드 유보 링크', '유보 e서비스', '기아 커넥트' 등 모바일 앱 마비의 원인으로 랜섬웨어 공격이라고 전했다.

KMA를 공격한 랜섬웨어는 '도플페이머'로 알려졌다. 2019년 처음 발견된 도플페이머는 러시아 랜섬웨어 공격단체 '이블 코프'가 만든 '비트페이머'라는 랜섬웨어와 코드가 유사해 제작자가 같거나 변종으로 추정된다.

도플페이머는 한 기업을 특정해 공격하는 데 쓰인다는 특징이 있다. 대상기업 직원에게 이메일 첨부파일로 보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KMA에 랜섬웨어 공격을 가한 단체는 감염된 파일을 복구하는 키를 받고 자료 유출을 막으려면 시가 232억 원 상당인 404.5833비트코인을 보내라고 요구했다. 일정 기간이 지나면 600비트코인을 내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만약 3영업일 내에 연락하지 않으면 자료 일부를 공개하겠다고 협박했다.

이들은 이런 내용이 담긴 협박장에서 상대편을 KMA가 아닌 현대자동차 미국판매법인(HMA)이라고 불렀다.

KMA는 블리핑컴퓨터에 보낸 성명에서 소유자 포털 등이 마비됐다고 인정하면서도 현시점에서 랜섬웨어 공격을 받았다고 볼 근거가 없다고 반박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예비신랑, 1억 모아놨으면…" 실제 결혼자금 저축액은? [그래픽 스토리]
  • 미국 기업들, ‘매그니피센트 7’ 의존도 줄이고 성장세 방점찍나
  • 2600 문턱 코스피, ‘단기 반등 끝’…박스권 장세 온다
  • 350억 부정대출 적발된 우리은행 "현 회장ㆍ행장과 연관성 없어"
  • 태권도 이다빈, 여자 67kg급서 동메달…2회 연속 메달 획득 [파리올림픽]
  • “PIM으로 전력 문제 해결”…카이스트 ‘PIM 반도체설계연구센터’, 기술·인재 산실로 ‘우뚝’ [HBM, 그 후③]
  • 우상혁, 육상 높이뛰기서 2m27로 7위에 그쳐…"LA올림픽서 메달 재도전" [파리올림픽]
  • [종합]잇따른 횡령에 수백 억 대 부실대출까지…또 구멍난 우리은행 내부통제
  • 오늘의 상승종목

  • 08.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333,000
    • -0.8%
    • 이더리움
    • 3,665,000
    • +0.33%
    • 비트코인 캐시
    • 477,700
    • -3.4%
    • 리플
    • 795
    • -5.36%
    • 솔라나
    • 208,400
    • -3.7%
    • 에이다
    • 477
    • -1.85%
    • 이오스
    • 670
    • -1.33%
    • 트론
    • 181
    • -0.55%
    • 스텔라루멘
    • 141
    • -1.4%
    • 비트코인에스브이
    • 57,650
    • -3.03%
    • 체인링크
    • 14,580
    • -1.95%
    • 샌드박스
    • 365
    • -3.18%
* 24시간 변동률 기준